마키나락스, 창원에 첫 지역 거점…영남 제조업 ‘피지컬 AI’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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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락스, 창원에 첫 지역 거점…영남 제조업 ‘피지컬 AI’ 공략
  • 김지윤 기자
  • 승인 2026.08.31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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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튜디오@창원’ 개소…제조업 밀집지역 중심 거점 확대
기존 고객 밀착 지원…자동차·중공업·조선 신규 수요 발굴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마키나락스가 창원에 첫 지역 거점을 마련하고 영남권 제조업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자동차·중공업·조선 등 제조업체가 밀집한 현장 가까이에서 기존 고객사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규 산업 AI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마키나락스는 영남권 고객 지원과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한 전략 거점인 ‘AI스튜디오@창원’을 개소한다고 31일 밝혔다.

AI스튜디오@창원은 마키나락스가 서울 본사 외 지역에 마련하는 첫 번째 거점이다. 창원과 거제, 대구, 울산 등 영남권 제조업 벨트를 주요 사업 권역으로 삼는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와 덴소 등 영남권에 사업장을 둔 기존 고객사에 대한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자동차와 중공업, 조선 등 지역 주력 제조업을 대상으로 신규 고객 확보에도 나선다.

마키나락스가 지역 거점 구축에 나선 것은 산업 AI 사업의 특성상 제조 현장과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제조 공정에 AI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파악하고 고객사의 생산 환경에 맞춰 솔루션을 구축·고도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마키나락스는 창원을 시작으로 제조 고객사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조 현장과의 물리적 거리를 좁혀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피지컬 AI 도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인재 채용도 병행한다. 창원 거점에서 근무할 인력을 신규 채용하고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교육한 뒤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산업 AI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 첨단산업 육성 정책과도 맞물린다. 정부는 지난 6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통해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산업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7월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는 주요 기업들이 영남권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마키나락스는 이 같은 제조업 투자 확대가 산업 AI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영남권 사업 기반을 선제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제조 현장에서는 고객사와의 물리적 거리가 대응 속도와 직결되는 미션 크리티컬한 변수로 작용한다”며 “창원 지사를 통해 영남권 제조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국가 균형성장 기조에 발맞춰 지역 기반 산업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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