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장사 11곳, 이사회 의장 독립이사로 전환···LG그룹 ESG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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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장사 11곳, 이사회 의장 독립이사로 전환···LG그룹 ESG 성과 공개
  • 김지윤 기자
  • 승인 2026.08.19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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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ESG 보고서 발간…이사회 독립성·경영 투명성 강화
2030년 온실가스 34% 감축 목표…KSSB 기준 선제 적용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LG가 ㈜LG를 비롯한 주요 상장사 11곳의 이사회 의장을 독립이사로 전환했다. 이사회 독립성과 의사결정의 객관성을 강화해 경영 투명성과 주주 권익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LG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25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 대상은 ㈜LG와 종속회사인 LG CNS·디앤오(D&O), 주요 관계회사인 LG전자·LG화학·LG유플러스 등 6개사다. 보고서는 준법경영과 기후변화, 안전보건을 3대 축으로 구성했으며 일부 분야에는 올해 상반기 데이터도 반영했다.

준법경영 분야에서는 그룹 차원의 지배구조 개편 성과를 담았다. 구광모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해 온 ㈜LG를 포함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상장사 11곳이 독립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면서 이사회의 독립성과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특정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 의존도를 낮춰 전체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LG는 2023년부터 ‘이사회를 중심으로 하는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이사회가 최상위 감독기구로서 핵심 준법 리스크를 관리하고, ESG위원회와 대표이사, 준법지원인이 권한을 나눠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운영·감시하는 구조다.

기후변화 분야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제시했다. LG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34%, 2040년까지 52%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을 ‘0’으로 줄일 계획이다. 계열사의 기술 발전과 감축 실적,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해 로드맵을 지속해서 고도화한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는 2023년부터 그룹 안전환경 행사인 ‘LG 쉬크(SHEC·Safety Health Environment Conference)’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최신 안전환경 기술을 공유하고 계열사 간 벤치마킹을 통해 현장 담당자의 역량과 조직 내 안전 인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LG는 2028년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2024년부터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마련 중인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ESG 보고서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도 준법경영과 기후변화, 안전보건 전 영역에 KSSB 기준을 적용했다. ESG 전 영역에 KSSB 기준을 적용한 것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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