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빗썸 거래대금 반토막…신규자산 상장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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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 거래대금 반토막…신규자산 상장 '속도전'
  • 박지안 기자
  • 승인 2026.08.18 14: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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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영업이익 79.7%↓, 빗썸은 적자전환
5대 거래소 거래대금 전년比 54.6% 감소
업비트·빗썸, 이달 들어 신규자산 18종 거래지원
“상장 늘수록 개별종목 관심 분산될 수도” 지적
[사진=업비트, 빗썸 로고]
[사진=업비트·빗썸 로고]

[녹색경제신문 = 박지안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거래대금 감소로 실적 부진을 겪는 가운데 신규 디지털자산 거래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로운 투자 수요를 유입해 거래를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되지만 시장 전반의 거래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신규 상장이 실적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18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이달 들어 14종, 빗썸은 7종의 디지털자산 거래지원을 시작했다. 양사의 신규 거래지원은 총 21건이지만 스퀴드(QUID), 블록스트리트(BSB), 댑오에스(DOS) 3종이 두 거래소에 공통 상장돼 중복을 제외하면 고유 자산은 18종이다.

업비트는 이달 디파이앱(HOME), 스퀴드(QUID), 그래비티토큰(GRVT), 캡(CAP), 블록스트리트(BSB), 카미노파이낸스(KMNO) 등을 비롯해 싸이식(CYS), 임파서블클라우드네트워크(ICNT), 아노마(XAN), 오픈에덴(EDEN), 아이오즈네트워크(AIOZ), 알로라(ALLO), 댑오에스(DOS), 프롬(PROM) 등의 거래를 시작했다.

빗썸도 메타다오(META2), 글로벌달러(USDG), 스퀴드(QUID), 유니베이스(UB), 블록스트리트(BSB), 댑오에스(DOS), 텔러(TRB) 등을 원화마켓에 추가했다.

상반기보다 빨라진 신규 거래지원

양사의 신규 거래지원 속도는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빨라졌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업비트는 47종, 빗썸은 46종의 디지털자산 거래지원을 시작했다. 월평균으로는 각각 7.8종, 7.7종 수준이다. 7월에는 업비트 10종, 빗썸 12종이 추가됐지만 이달에는 보름여 만에 업비트 14종, 빗썸 7종이 새로 거래지원됐다. 다만 거래소마다 중복 상장 여부와 원화·BTC·USDT 등 마켓 운영 방식이 달라 거래지원 건수만으로 속도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거래대금 감소에 실적도 악화

이처럼 신규 거래지원이 늘고 있지만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 규모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5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의 합산 거래대금은 3665억846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4.6% 감소했다. 업비트와 빗썸의 거래대금도 각각 59.4%, 49.9% 줄었다. 거래대금 감소는 거래 수수료 의존도가 높은 거래소의 실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1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7% 감소했다. 매출은 4081억원으로 49.1% 줄었다. 상반기 거래플랫폼 수수료 수익은 약 3955억원으로 전체 영업수익의 약 97%를 차지했다. 거래대금이 줄면 수수료 수익도 감소하는 구조인 만큼 시장 거래량 위축이 실적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빗썸도 상반기 매출 1688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635억원에서 크게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087억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신규 상장, 거래 회복으로 이어질까

신규 자산 거래지원 확대는 거래소가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거래 가능 자산을 늘리는 방식이다. 거래소 입장에서는 새로운 투자 수요를 유입하고 거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신규 상장 종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 수요가 분산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상장 종목이 많아질수록 개별 신규 자산에 대한 관심과 거래가 이전보다 약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포필러스는 최근 분석에서 업비트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2월 19억달러에서 7월 5억900만달러, 이달 약 4억6000만달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규 상장 종목의 첫날 상승률 중앙값도 6월 14일 이전 42%에서 최근 10%로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해당 수치는 민간 분석기관의 집계로 거래대금 산정 범위와 표본 기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시장에서는 거래소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신규 자산 거래지원 확대와 함께 전체 거래량 회복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거래 수수료 의존도가 높은 거래소의 특성상 거래대금 회복 여부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스테이킹·자산관리·수탁 등 거래 수수료 외 사업의 확대 여부도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박지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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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26-08-18 15:44:10
정부 지지율 위해 주식 금융투자소득세는 폐지하고 온갖 지원은 다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세금때리고 초토화 시킬라고 작정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