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김지문 기자]
2개월간 임금 교섭을 두고 대립을 벌이던 카카오 노사가 잠정 합의안 마련에 성공했다.
30일 카카오노조는 <녹색경제신문>에 “노사간 잠정합의를 진행했고, (합의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 진행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임원 보수 증가율에 비해 과소평가된 직원 성과급 문제를 지적하며 지난 5월부터 쟁의권을 확보해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6월 10일에는 5개 법인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개최한 파업 행진에 1500명 이상의 노동자가 동참하기도 했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이 나오면 카카오 노사 교섭은 최종 타결될 예정이다. 다만 노조는 “교섭 내용에 대해서는 최종 체결 이후에도 비공개로 남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지회 소속 기업 중 조합원이 과반을 차지하는 카카오뱅크를 포함해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은 아직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중 카카오뱅크 노조는 오는 31일 일일파업을 예고하고 투쟁의 수위를 올리고 있다.
김지문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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