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베이스, 피부 윤기 결 정리하는 색조 베이스 이전 단계 제품도 재주목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패션업계에서 과거 유행이 돌아오듯 뷰티업계에서도 한 시대를 강타했던 트렌드나 유행했던 아이템 다시금 시장에 재출시되고 있다. 패션이나 뷰티업계는 ‘유행은 돌고 도는’ 모양새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가 최근 출시한 ‘블랙 쿠션 메쉬 파우더’ 역시 과거 중년 여성들이 주로 쓰던 파우더 형태의 파운데이션과 유사하다. 파우더 파운데이션 혹은 트윈케이크라고 불리는 고체 파우더와 파운데이션을 합쳐 압축시킨 팩트 형태다.
트윈케이크는 땀과 물에 강하다는 강점이 있지만, 파우더 형태기 때문에 숙련된 경험 없이 얇게 펴 바르기 힘들고 피부가 건성 타입인 이용자들이 사용하기에는 건조함을 느껴 사용하기 쉽지 않은 제품이다.
또한, 지난 몇 년간 물광, 광채가 나는 일명 ‘글로우(glow)’한 피부 표현이 뷰티업계에서 주목받았던 만큼 다수의 선택을 받지 못한 제품이다.
최근 등장하는 이같은 형태의 제품들은 앞서 언급한 제형의 단점을 일정 부분 개선해 출시됐다. 헤라의 ‘블랙 쿠션 메쉬 파우더’의 경우 크리미 파우더 질감이 적용돼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모공과 요철을 메꾸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피부 결점을 가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더운 여름 날씨를 맞아 지성 피부를 가졌거나 화장 지속력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이같은 제형의 제품을 찾고 있다.
최근에는 색조 베이스 이전에 피부결을 정돈해주거나 펄이 함유돼 광을 내는 미샤의 비비부머, 맥 코스메틱의 스트롭 크림 등과 같은 베이스 제품류도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화잘먹(화장 잘 먹는) 베이스 제품이 인기를 끄는 것의 연장선으로 주로 쿠션 등으로 색조 베이스를 완성하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해당 제품들은 화장의 지속력이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좋다는 호평을 받는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