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로수젯' 성장세·글로벌 LO 날개 '최대 실적' 경신
상태바
한미약품, '로수젯' 성장세·글로벌 LO 날개 '최대 실적' 경신
  • 민보영 기자
  • 승인 2026.07.28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분기 매출 4672억...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국내 의약품 사업 성장 영향
[사진 제공=한미그룹.]
[사진 제공=한미그룹.]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한미약품이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와 국내 의약품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의 영업이익이 연결 실적에 반영되며 내실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672억원, 영업이익 1311억원, 순이익 84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6.9%, 95.5% 증가한 수준이다. 연구개발(R&D) 부문에는 매출 대비 12.9%에 해당하는 603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성장한 8602억원, 영업이익은 54.6% 성장한 184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기준으로도 54.2% 증가한 1352억원으로, 온기 기준으로도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등 주력 제품의 견조한 성장세와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판매(Co-Promotion)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일라이 릴리로부터 수령한 소네페글루타이드 기술이전 계약금 인식 등이 이번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스트에 따르면 상반기 원외처방 매출은 5616억원을 달성했다. 로수젯의 2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한 616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견인한 결과다.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 역시 각각  370억원, 14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 607억원을 기록했다. 비수기 등 계절성 요인과 더불어 중국 내 집중구매제도 영향 심화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집중구매 경쟁 품목군에서의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집중구매제도 비대상 품목을 육성하고 신약개발을 가속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한 240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대상 원료의약품(API) 수출 증가와 고수익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은 결과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7% 증가했다.

R&D 부문에서는 비만·대사와 희귀질환, 항암 등 분야에서 30여개에 이르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며, 신규 모달리티를 접목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연내 상용화를 위한 제반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LA-GLP/GIP/GCG, HM15275'와 세계 첫 근육 증가 비만치료제 'LA-UCN2, HM17321'는 각각 미국 임상 2상과 임상 1상 시험에 진입해 순조롭게 임상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한미약품 황상연 대표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펀더멘털을 토대로 제약업의 본질에 충실한 경영을 이어가면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와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법과 원칙에 기반한 책임경영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며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2분기 연결 매출은 3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591억원으로 70.9% 늘어났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7216억원, 영업이익 92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50.3% 성장하며 그룹 전반의 외형과 내실 확대를 지지했다. 

민보영 기자  re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