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해상풍력·방산·조선 금융 지원 확대… “산업 생태계 안정화”
상태바
산업은행, 해상풍력·방산·조선 금융 지원 확대… “산업 생태계 안정화”
  • 김형석 기자
  • 승인 2026.07.23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협과 어촌 이익공유 모델 구축
한화·신보 손잡고 비수도권 협력사 시설투자 지원

[녹색경제신문 = 김형석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에너지 전환과 국가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 지원 협력 범위를 대폭 넓히고 있다.

산업은행은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주민참여형 금융모델 구축과 함께 방산·조선 분야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시설투자 지원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안정화에 나선다.

우선 산업은행은 22일 본점에서 수협중앙회·수협은행과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 금융지원 및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상풍력 사업 확대에 필요한 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어민 등 지역 주민이 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상생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산업은행은 금융 구조 설계와 사업성 검토 역량을 바탕으로 주민참여형 해상풍력 사업 모델 발굴을 지원하고, 수협은 어촌 지역 네트워크와 금융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 기반 이익공유 체계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20일 신용보증기금 및 한화그룹 방산·조선 계열사(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엔진)와 '동반성장 금융프로그램'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방산·조선 분야 비수도권 중소 협력업체의 생산시설 확충과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 프로그램은 한화그룹의 신용보증기금 특별출연과 신보의 우대보증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이 특별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민간기업의 출연과 정책금융기관의 보증, 금융기관의 자금 공급이 결합한 협력 모델로, 방산·조선 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금융권 전문가들은 이번 행보에 대해 정책금융기관이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이익 공유 및 대·중소기업 상생을 끌어내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고비용·고위험 특성을 지닌 친환경 에너지와 전략산업 분야에서 정책금융의 마중물 역할이 현장의 투자를 유인하는 핵심 기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해상풍력과 방산·조선 분야에서 금융 지원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며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석 기자  khskhs6402@naver.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