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1위…아마존 북미·유럽 동시 성장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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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1위…아마존 북미·유럽 동시 성장 뒷받침
  • 이충진 기자
  • 승인 2026.07.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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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브랜드평판지수 431만7972 1위
프라임데이 미국 20%·유럽 22% 매출 증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2026’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이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AI 뷰티 스크린’을 선보였다. 사진은 관람객이 AI 솔루션으로 피부 톤을 측정하고 그에 맞는 립 메이크업을 시연해 보는 모습. 2026.6.18 [삼성전자 제공]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2026’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이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AI 뷰티 스크린’을 선보였다. 사진은 관람객이 AI 솔루션으로 피부 톤을 측정하고 그에 맞는 립 메이크업을 시연해 보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상장기업 가운데 브랜드 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 북미·유럽 시장에서의 실적 성장이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확인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5일 화장품 상장기업 7월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간 브랜드 빅데이터 2020만8615개를 분석한 결과,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평판지수는 431만7972로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실적도 가시화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달 23~26일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데이 2026'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미국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20%, 유럽 시장 매출은 22% 각각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라네즈의 '립 글로이 밤'과 '립 슬리핑 마스크'가 미국 아마존 립밤 카테고리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민감성 케어 브랜드 일리윤은 전년 대비 197% 급성장했으며, 코스알엑스 '스네일 뮤신 세럼'은 뷰티·퍼스널케어 전체 26위에 올랐다. 유럽에서는 코스알엑스 '울트라 라이트 인비저블 선스크린'이 선스크린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고, 에스트라와 일리윤의 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화권 의존에서 벗어나 미주·유럽·일본·중동·인도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 사업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 기준 미국 지역 매출이 중국을 앞질렀으며, 일본과 중동·인도에서도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늘었다. 회사는 올해 매출 4조4000억원,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북미 소비자들이 마몽드를 보다 쉽고 신뢰도 높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아마존 프리미엄 뷰티를 론칭 채널로 선택했다"며 "북미 시장에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 발표는 다음 달 18일 예정돼 있다.

이충진 기자  ho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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