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전자 업체 50곳 중 임원 월봉 중간값은 1600만 원…하나머티리얼즈·SK하이닉스, 임원 평균 연봉만 9억 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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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전자 업체 50곳 중 임원 월봉 중간값은 1600만 원…하나머티리얼즈·SK하이닉스, 임원 평균 연봉만 9억 원 넘어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6.07.1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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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2025년 전자 업종 주요 50개 업체 미등기임원 보수 분석
-하나머티리얼즈, 임원 연봉 9억 5900만 원 최고…SK하이닉스, 9억 200만 원으로 2위
-50곳 중 임원 평균 연봉은 5억 4200만 원 수준…매월 4520만 원 수준
[자료=전자 업체 2025년 미등기임원 연봉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2025년 미등기임원 연봉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전자 업체 50곳의 작년 기준 미등기임원(임원) 평균 연봉은 5억 4200만 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기준 조사 대상 50곳 중 임원 평균 연봉 1위는 하나머티리얼즈가 9억 5000만 원을 상회해 가장 높았고, SK하이닉스도 9억 원대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조사 대상 50곳의 중간값은 1억 9700만 원으로, 월급으로 치면 164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전자 업체 주요 50개 회사의 2025년 미등기 임원 보수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 기업은 주요 전자 업체 50곳이다. 평균 보수는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 자료를 참고했다. 임원은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 기준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주요 전자 업체 50곳이 임원에게 지급한 총 인건비 금액은 1조 2219억 원이었다. 앞서 금액을 2253명의 임원에게 지급해 지난해 임원 평균 연봉은 5억 42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봉으로 치면 4520만 원씩 매달 급여로 지급된 셈이다. 조사 대상 50개 업체 중 임원 보수가 중간에 해당하는 중앙값은 1억 9700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월봉으로 환산하면 1640만 원 수준이다.

주요 전자 업체 50곳 중 작년 기준 임원에게 가장 많은 인건비를 지출한 곳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7054억 원 상당의 금액을 미등기임원 인건비로 쓰여졌다. 다음으로 1000억 원 이상을 임원 인건비로 지출한 곳은 2곳 더 있었다. SK하이닉스(1831억 원)와 LG전자(1203억 원)가 여기에 포함됐다.

100억 원 이상 임원 보수를 지출한 곳은 5곳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LG디스플레이(303억 원) ▲삼성전기(204억 원) ▲LG이노텍(201억 원) ▲한화시스템(147억 원) ▲DB하이텍(121억 원) 등이 속했다.

3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으로 임원 보수를 지출한 곳은 16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군에는 ▲하나머티리얼즈(86억 3500만 원) ▲LX세미콘(68억 9400만 원) ▲심텍(63억 200만 원) ▲해성디에스(54억 6000만 원) ▲대덕전자(54억 4600만 원) ▲인텔리안테크(53억 2800만 원) ▲이수페타시스(45억 100만 원) ▲제주반도체(43억 3600만 원) ▲솔루엠(42억 1000만 원) ▲코리아써키트(42억 700만 원) ▲토비스(40억 1300만 원) ▲서울반도체(34억 4500만 원) ▲엠씨넥스(32억 6200만 원) ▲네패스(32억 5700만 원) ▲이랜텍(32억 4400만 원) ▲비에이치(32억 1300만 원) 순으로 임원 인건비 규모가 컸다.

◆하나머티리얼즈, 미등기임원 평균 연봉 9억 5900만 원…SK하이닉스는 9억 200만 원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전자 업체 임원 1인당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하나머티리얼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9명의 미등기임원들에게 86억 3500만 원 이상되는 급여를 지급해, 임원 1인당 평균 보수가 9억 5900만 원이라고 공시됐다. 월봉으로 치면 매달 7990만 원이나 됐다.

하지만 여기에는 다소 허수(虛數)가 존재한다. 9명에게 지급한 86억 원이 넘는 보수 중에는 최창호 회장이 36억 1300만 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최한수 부사장(9억 3600만 원)과 오경석 전 부회장(33억 4500만 원) 세 명이 받은 보수액만 78억 9400만 원이나 달했기 때문이다. 앞서 세 명의 보수를 제외하고 따로 나머지 6명 임원의 연봉을 산출해보면, 임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2350만 원대로 확 떨어진다. 특정 몇몇 임원에게 높게 지급된 보수 때문에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가 높은 것처럼 보인 셈이다.

SK하이닉스는 임원 200여 명에게 1831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지출해 1인당 평균 연봉이 9억 200만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월급으로 치면 7520만 원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재작년 5억 200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최근 1년 새 임원 지갑이 173% 넘게 증가했다. 금액으로 치면 1년 새 3억 8000만 원 넘게 늘었다.

연봉 5억 원대에는 4군데 나왔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7억 4400만 원(月6200만 원) ▲가온그룹 5억 4000만 원(4500만 원) ▲LG전자 5억 1000만 원(4250만 원) ▲이수페타시스 5억 원(417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봉 3~4억 원대는 8곳으로 파악됐다. 이들 연봉군에는 ▲LG이노텍 4억 7700만 원(月3980만 원) ▲LX세미콘 4억 3100만 원(3590만 원) ▲DB하이텍 4억 600만 원(3380만 원) ▲LG디스플레이 3억 7000만 원(3080만 원) ▲리노공업 3억 5100만 원(2930만 원) ▲삼성전기 3억 4600만 원(2880만 원) ▲HD현대에너지솔루션 3억 3200만 원(2770만 원) ▲토비스 3억 800만 원(2570만 원)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연봉 2억 원대는 8곳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에스텍 2억 9900만 원(월(月2490만 원) ▲신도리코 2억 8700만 원(2390만 원) ▲한화시스템 2억 6800만 원(2230만 원) ▲해성디에스 2억 2600만 원(1970만 원) ▲심텍 2억 2500만 원(1880만 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2억 1100만 원(1760만 원) ▲코텍 2억 200만 원(1680만 원) ▲SFA반도체 2억 100만 원(1680만 원) 등이 속했다. 

[자료=전자 업체 2025년 미등기임원 연봉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2025년 미등기임원 연봉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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