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김지문 기자] 현대차노조가 6일 특근 거부를 시작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13차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노조는 6일 “지난주 예고했던 특근 거부 투쟁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 가결과 중앙노동위원회 노동쟁의 조정 중지 결정을 통해 합법적 교섭권을 확보해 파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일 노사는 12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노조는 “일부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조합원 기대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다음 교섭 진행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첨예한 쟁점은 임금과 회사 순이익 사이 연동 방식이다. 노조는 순이익 그대로 연동하는 방식의 성과급을 요구중이지만, 사측은 기본급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미래산업 대비 고용안정과 인공지능(AI) 관련 고용·노동조건 보장 등 지난 임단협에서 결정했던 일부 사안들에 대한 의견은 긍정적으로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대내외 환경을 감안하면 이번 제시안이 최선”이라며 “주요 신차 출시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정도로 협상을 마무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노조는 <녹색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역대급 성과를 올린 현대차 노동자들을 향해 정당한 분배가 필요하다”면서 “바로 파업에 돌입할 계획을 말할 수는 없고, 대화를 통한 전술도 중요하다. 8일 중앙쟁대위에서 향후 투쟁 방향성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문 기자 po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