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금융·지주사 50곳 올 초반 영업益 희비 교차…삼성생명·NH투자증권 웃고 vs 롯데손해보험·흥국화재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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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금융·지주사 50곳 올 초반 영업益 희비 교차…삼성생명·NH투자증권 웃고 vs 롯데손해보험·흥국화재 울고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6.06.18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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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2025년 및 2026년 1분기 영업손익 변동 조사
-금융 및 지주회사 50곳 1분기 영업손익, 25년 19조 3658원→26년 20조 850원…3.7%↑
-삼성생명·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 1년 새 영업이익 2000억 원↑
[자료=금융 업체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금융 업체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금융 및 지주회사(이하 금융) 50곳의 올 1분기 영업손익은 작년 동기 대비 3%대 수준에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희비는 엇갈렸다. 특히 삼성생명을 비롯해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은 최근 1년 새 영업이익이 2000억 원 이상 증가했지만, KB금융은 1조 원 이상 감소하고 우리금융지주도 2000억 원 넘게 줄어 희비가 엇갈렸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유진증권을 비롯해 11곳은 최근 1년 새 영업이익 증가율이 100%를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금융 및 지주회사 50곳의 2025년 1분기 대비 2026년 동기간 영업내실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 기업은 주요 은행을 비롯해 보험, 증권, 투자사, 지주사 등 주요 50곳(비상장사 포함)이다. 영업손익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개별 기준으로 조사한 배경에는 연결 기준으로 조사할 경우 해외법인에서 올린 영업이익도 포함되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는 순수하게 국내에 소재한 모기업에서 영업손익이 최근 1년 새 증감했는지 등을 살펴보기 위해서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주요 금융 관련 업체 50곳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20조 850억 원이었다. 이는 작년 1분기 동기간 벌어들인 19조 3658억 원보다 7192억 원 늘어난 액수다. 영업이익 증가율로 보면 3.7% 정도 증가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29곳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간 대비 증가했고, 21곳은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 미래에셋벤처투자·유진증권, 영업이익 증가율 1000% 넘어

조사 대상 50개 금융 업체 중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 별도 기준 영업이익 증가율로 보면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2025년 1분기 때만 해도 영업이익은 9억 원 수준이었는데, 올해 동기간에는 165억 원 이상으로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증가율로 보면 1635.9%나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유진증권은 35억 원 수준에서 585억 원으로 1549.5% 정도 고공행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2개 기업을 제외하고 영업이익 증가율이 100%를 넘긴 곳은 9곳 더 있었다. 여기에는 ▲유안타증권 489.8%(25년 1분기 122억 원→26년 1분기 724억 원) ▲SK증권 392.4%(60억 원→296억 원) ▲아주IB투자 302.5%(15억 원→63조 원) ▲대신증권 152.9%(815억 원→2062억 원) ▲코리안리 142.1%(1175억 원→2844억 원) ▲LS증권 129.7%(172억 원→397조 원) ▲한화생명 123.8%(1250억 원→2799억 원) ▲삼성생명 116.1%(4769억 원→1조 305억 원) ▲NH투자증권 115%(2693억 원→5793조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0% 이상 뛴 곳은 12곳 더 있었다. 해당 기업군에는 ▲미래에셋증권(87.4%) ▲삼성증권(85.9%) ▲키움증권(81.0%) ▲미래에셋생명(62.5%) ▲카카오페이(36.8%) ▲한국투자금융지주(34.6%) ▲교보증권(31.6%) ▲DB증권(30.5%) ▲인카금융서비스(20.7%) ▲하림지주(18.1%) ▲삼성화재해상보험(11.2%) ▲현대차증권(10.7%) 순으로 높았다.

이중 삼성화재해상보험은 작년 1분기 때 7531억 원이던 영업이익이 올해 동기간에는 8378억 원으로 높아졌고, 한국투자금융지주도 5327억 원에서 7170억 원으로 영업내실이 좋아졌다. 삼성증권은 3086억 원에서 5739억 원으로, 키움증권은 2954억 원에서 5347억 원으로 각각 3000억 원대와 2000억 원대 수준이던 영업이익이 올 1분기에는 5000억 원대로 달라졌다.

반면 50곳 중 14곳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간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이 중 올 1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100억 원 이상되는 곳 중에서는 한국토지신탁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 때 236억 원 수준에서 올해 동기간에는 39억 원으로 83.3%나 하락했다. 부국증권도 같은 기간 184억 원에서 39억 원으로 78.6%나 영업곳간이 감소했다.

이외 ▲KB금융(-47.9%) ▲동양생명(-41.8%) ▲한화손해보험(-30.4%)는 30% 이상 영업내실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KB금융은 작년 1분기 때 2조 3339억 원이던 것이 올해 동기간에는 1조 2160억 원으로 영업내실이 후퇴했고, 한화손해보험은 1876억 원에서 1305억 원으로 뒷걸음질 쳤다. 동양생명도 594억 원에서 346억 원으로 영업이익이 500억 원대에서 300억 원대로 영업이익이 내려앉았다.

◆ 올 1분기 영업이익 증가액 1위 삼성생명 차지…5535억 원 넘게 증가

조사 대상 금융 관련 업체 50곳 중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증가액 1위는 이 ‘삼성생명’이 차지했다. 이 회사의 작년 1분기 대비 올해 동기간 대비 영업이익 증가액은 5535억 원으로 조사 대상 50개 업체 중 가장 높았다.

이어 ▲NH투자증권(3099억 원↑) ▲삼성증권(2652억 원↑) ▲키움증권(2392억 원↑) ▲미래에셋증권(1990억 원↑) ▲한국투자금융지주(1843억 원↑) ▲코리안리(1669억 원↑) ▲한화생명(1548억 원↑) ▲대신증권(1247억 원↑) ▲국민은행(1243억 원↑) ▲하나은행(1159억 원↑) 등은 최근 1년 새 영업이익이 1000억 원 넘게 상승했다.

최근 1년 새 영업이익이 100억 원 넘게 증가한 곳은 12곳 더 있었다. 이들 기업군에는 ▲하나금융지주(868억 원↑) ▲삼성화재해상보험(846억 원↑) ▲유안타증권(601억 원↑) ▲유진증권(549억 원↑) ▲미래에셋생명(245억 원↑) ▲현대해상(242억 원↑) ▲SK증권(236억 원↑) ▲LS증권(224억 원↑) ▲교보증권(209억 원↑) ▲신한은행(171억 원↑) ▲미래에셋벤처투자(155억 원↑) ▲하림지주(13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자료=금융 업체 50곳 영업이익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금융 업체 50곳 영업이익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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