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역대 최대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환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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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역대 최대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환원 강화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6.06.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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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으로, 주주환원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89만8635주와 우선주 709만936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보통주 2000억원, 우선주 10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다. 취득 기간은 6월 18일부터 9월 17일까지이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입 업무는 미래에셋증권이 맡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의 목적은 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다. 회사는 취득 완료 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해당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취득 예정 우선주는 미래에셋증권우 65만3168주와 미래에셋증권2우B 643만7768주를 포함한다. 취득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인 6월 16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 주식 수는 달라질 수 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이 이번 취득 결정 이전에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는 보통주 1281만1774주, 우선주 468만7098주다. 트레이딩 등 금융투자업무 목적으로 취득한 자사주는 보통주 1억748만7760주, 우선주 244만2596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취득 결정이 반영되면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전체 자사주는 보통주 1억2029만9534주, 우선주 712만9694주로 늘어난다. 이는 보통주 기준 전체 발행주식의 약 2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계에선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수년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만큼 이번 결정 역시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주가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 보통주와 우선주 간 시장가격 괴리 완화를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취득 후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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