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양은주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장미를 활용해 개발한 '그대, 장미' 핸드크림을 섬진강기차마을 공식 기념품숍에서 상시 판매하며 장미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대, 장미' 핸드크림은 곡성 장미의 고유한 이미지를 담아낸 관광기념품이다. 은은한 장미향과 뛰어난 보습력을 앞세워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장미를 단순한 축제 콘텐츠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향기와 뷰티 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관련 상품 개발을 지속해 왔다.
특히 지난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진행된 현장 체험 마케팅이 초기 흥행의 발판이 됐다. 군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손등 테스트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그 결과 축제 기간에만 2,300여 개가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매년 수십만 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장미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진 장미 브랜드 인지도를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매출로 연계하겠다는 전략이다.
핸드크림 가격은 당초 정가 1만 원으로 책정됐으나, 축제 기간 적용된 특별 할인가인 8,100원으로 확정됐다. 군은 관광객의 접근성과 상품 경쟁력을 고려해 기념품숍 입점 이후에도 이 할인가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상시 판매는 장미 관련 상품의 시장성을 관광 현장에서 직접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현재 판매 중인 장미 비누와 핸드크림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장미 마스크팩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제품군을 묶은 기념품 세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축제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경험한 관광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공식 기념품숍 입점으로 이어졌다"며 "곡성 장미가 관광자원을 넘어 향기와 뷰티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장미를 활용한 관광기념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한 신성장 특화산업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은주 기자 yejoo22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