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리스크 완화에 850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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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 리스크 완화에 8500선 안착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6.06.15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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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이란 전쟁 종전합 의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402.50포인트(4.95%) 오른 8526.12, 코스닥은 전장보다 19.14포인트(1.86%) 오른 1048.19에 장을 시작했다.[출처=연합뉴스]
코스피가 미·이란 전쟁 종전합 의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402.50포인트(4.95%) 오른 8526.12, 코스닥은 전장보다 19.14포인트(1.86%) 오른 1048.19에 장을 시작했다.[출처=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15일 미국과 이란 간 평화협상 타결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하며 8500선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8123.62) 대비 5.06%(411.41포인트) 오른 8535.03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8500선을 회복하며 지난 6월 4일 이후 약 10거래일 만이다. 

미국과 이란이 평화협상에 사실상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합의가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 정부도 "미국과의 양해각서(MOU) 문안이 최종 확정됐으며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이번 합의로 글로벌 원유 공급의 핵심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운항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87달러로 3.4% 하락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2% 내린 배럴당 84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업종별로는 전자장비와 항공 업종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자제품, 반도체, 전기장비, 조선 업종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카드, 광고, 백화점, 음료 업종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12% 오른 33만9000원, SK하이닉스는 5.93% 상승한 22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SK스퀘어(+3.39%), 삼성전자우(+4.11%), 삼성전기(+12.08%), 현대차(+4.78%), LG에너지솔루션(+2.50%), 삼성생명(+4.67%), 삼성물산(+8.33%), HD현대중공업(+6.31%) 등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2억원, 213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65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29.05) 대비 2.24%(23.03포인트) 오른 1052.0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5.19%), 에코프로비엠(+8.12%), 에코프로(+5.79%), 레인보우로보틱스(+4.01%), 주성엔지니어링(+2.60%), 코오롱티슈진(+3.02%), 리노공업(+0.4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원익IPS(-5.35%), 이오테크닉스(-4.08%)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수급 역시 개인과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1029억원, 기관은 14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124억원 순매도 중이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과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증시 입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0%(353.51포인트) 오른 5만1202.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0%(37.16포인트) 오른 7431.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31%(79.18포인트) 오른 2만5888.84에 각각 마감했다.

이번 주 최대 이벤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회의 결과는 현지시간 17일, 한국시간으로는 18일 새벽 공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최근까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지만, 이란과의 합의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금리 동결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정수진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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