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공간 제약없는 상시 교육 생태계 조성을 통한 교육지원 '핵심'
- 전속설계사 수 대비 우수인증설계사 비중 높아...영업경쟁력 강화 기반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삼성화재가 손해보험업계 내 가장 많은 우수인증설계사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IFRS17 체제에서 보장성보험 판매에 유리한 대면영업 채널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현장 영업 경쟁력의 선순환 구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2026년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선발 결과 총 3909명의 우수인증설계사를 배출했다. 이는 손보업계 우수인증설계사 1만 845명의 36%에 달한다.
삼성화재는 지난해에도 손보업계 전체 우수인증설계사 1만5960명의 33% 수준인 5197명을 배출하며 손보업계 최다 인원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손보업계 가장 많은 전속설계사를 보유한 메리츠화재 보다도 삼성화재가 더 많은 우수인증설계사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의 전속설계사 수는 각각 4만40893명, 2만4073명이다.
최근 보험업계는 장기인보험 등 고수익 상품에 집중하기 위해 전속설계사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상품 구조가 복잡한 보장성보험 특성상 보험설계사를 통한 대면영업이 경쟁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불완전판매와 유지율 등 치밀한 계약 관리를 위해 설계사들이 보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형 손보사 한 관계자는 "우수인증설계사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불완전판매가 전혀 없고 계약유지율도 우수해야 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전속설계사 성장의 핵심은 단순 양적 증가만이 아니라 영업 효율과 고객관리 등의 개선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설계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보험산업의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8년에 도입됐다. 올해부터는 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해 이전보다 엄격한 인증기준을 적용하면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한 회사에서 3년 이상 꾸준히 활동해야 하며 보험모집 실적이 우수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모집한 보험계약의 13·25회차 유지율이 각각 90·80% 이상이면서 불완전판매가 단 한 건도 없어야 될 정도로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한다.
삼성화재는 우수인증설계사 배출을 위해 설계사들이 체계적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교육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설계사 전용 시스템인 ‘나의 고객자산 가치’를 통해 고객 및 계약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과 영업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설계사들이 고객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컨설팅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화재는 올해 2월 자체 영업 지원 시스템인 'MOVE' 내에 유튜브형 플랫폼인 'R튜브' 기능을 추가 오픈했다.
'R튜브'는 직관적인 유튜브형 UI를 도입해 메인 화면에 영업관리자별 채널 인기 순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업관리자가 직접 채널을 개설해 지점별 우수 실전 사례를 생동감 있게 공유함으로써, 설계사들이 현장 활용도가 높은 콘텐츠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체계적인 설계사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바일 기반의 시공간 제약 없는 학습까지 상시 교육 생태계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 및 보험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우수인증설계사를 계속해서 늘려갈 수 있도록 설계사 교육 및 영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