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준 IT업체, 직원 1인당 연봉 7000만원 넘는 곳은 36곳…9000만 원대 9곳
-KT, 임직원 급여 총액 가장 많아…50곳 직원 평균 연봉은 9500만 원 수준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정보통신(IT) 업체 주요 50곳 중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클럽에 포함된 곳은 13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SK텔레콤을 비롯해 네이버, 삼성SDS, 크래프톤은 월봉(月俸)이 1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50곳 중 직원 보수 중앙값은 8800만 원이었다. 평균 연봉은 이보다 높은 9500만 원 수준으로, 월봉 기준으로 보면 790만 원을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정보통신(IT) 업종 매출(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위 50곳의 2025년 임직원 1인당 평균 월봉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임직원 급여 총액과 직원수, 평균 연봉은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내용을 참고해 조사가 이뤄졌다. 정보통신 업종에는 교육·미디어·게임·엔터테인먼트 등의 업체 등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정보통신 업종에 있는 매출 상위 50곳이 작년 한 해 지급한 임직원 인건비 총액은 11조 5990억 원으로 이전해 지급된 10조 4304억 원보다 11% 정도 증가했다. 작년 전체 임직원 수는 12만 1367명으로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보수는 9557만 원으로 계산됐다. 12개월로 나눈 월봉으로 계산하면 매달 796만 원씩 지급한 셈이다. 작년 기준 조사 대상 50곳의 중간에 해당하는 중앙값은 8800만 원 수준이었다. 월급으로 치면 733만 원 정도였다.
인건비 총액만 놓고 보면 KT, 삼성SDS, LG유플러스 세 곳이 조(兆) 단위로 나타났다. KT는 지난해 임원과 직원에게 지급한 인건비 금액은 1조 6225억 원 수준이었다. 재작년 지출한 1조 9281억 원 보다는 다소 줄어든 금액이다. 이어 삼성SDS(1조 5822억 원), LG유플러스(1조 2034억 원) 순으로 임직원 급여 총액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임직원 인건비가 작년 한 해 1000억 원 넘는 곳은 14곳 더 있었다. 여기에는 ▲SK텔레콤(8645억 원) ▲LG씨엔에스(7959억 원) ▲NAVER(7114억 원) ▲현대오토에버(5696억 원) ▲카카오(4395억 원) ▲NC(3556억 원) ▲KTcs(3529억 원) ▲KTis(3216억 원) ▲CJ ENM(2602억 원) ▲크래프톤(2400억 원) ▲롯데이노베이트(2308억 원) ▲컴투스(1243억 원) ▲더존비즈온(1092억 원) ▲신세계I&C(1035억 원) 순으로 높았다.
500억 원~1000억 원이 넘는 곳은 조사 대상 50곳 중 16곳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업군에는 ▲안랩(922억 원) ▲SBS(912억 원) ▲DB(886억 원) ▲NICE평가정보(859억 원) ▲LG헬로비전(831억 원) ▲네오위즈(805억 원) ▲하이브(796억 원) ▲NHN(783억 원) ▲카페24(765억 원) ▲펄어비스(738억 원) ▲아이티센엔텍(721억 원) ▲다우기술(675억 원) ▲넷마블(671억 원) ▲SOOP(610억 원) ▲에스엠(533억 원) ▲CJ CGV(515억 원) 등은 임직원 인건비만 지난해 500억 원을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 35곳은 작년 임직원 월봉 600만 원 넘어…月733만 원이면 중간 수준
작년 한 해 정보통신 업체 중 임직원 한 명이 받은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업체는 ‘SK텔레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860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5300여 명이나 되는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술적으로 지난해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보수는 1억 6300만 원으로 업계 중 가장 높았다. 이를 12개월로 나눈 평균 월봉은 1358만 원으로 계산됐다.
SK텔레콤처럼 월봉 1000만 원대인 곳은 3곳 더 있었다. 여기에는 네이버, 삼성SDS, 크래프톤이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는 작년 해 직원 연봉이 1억 4600만 원으로, 월봉 기준으로 1216만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SDS는 같은 기간 1억 3800만 원이었다. 매월 1150만 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1억 29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봉으로 치면 1075만 원 수준이다.
작년 기준 임직원 연봉 1억 원대는 9곳 더 있었다. 여기에는 ▲SBS 1억 1900만 원(月991만 원) ▲한국정보통신 1억 1886만 원(990만 원) ▲KT 1억 1800만 원(983만 원) ▲LG유플러스 1억 1700만 원(975만 원) ▲NC 1억 1700만 원(975만 원) ▲LG씨엔에스 1억 1600만 원(966만 원) ▲카카오 1억 900만 원(908만 원) ▲펄어비스 1억 340만 원(861만 원) ▲케이티스카이라이프 1억 131만 원(844만 원) 순으로 높았다.
9000만 원대는 9곳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군에는 ▲현대오토에버 9900만 원(月825만 원) ▲JYP Ent. 9655만 원(804만 원) ▲스튜디오드래곤 9406만 원(783만 원) ▲시프트업 9392만 원(782만 원) ▲하이브 9300만 원(775만 원) ▲NICE평가정보 9200만 원(766만 원) ▲DB 9088만 원(757만 원) ▲다우기술 9000만 원(750만 원) ▲카카오게임즈 9000만 원(750만 원) 순이었다.
연봉 8000만 원대는 8곳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위메이드 8900만 원(月741만 원) ▲NHN 8800만 원(733만 원) ▲네오위즈 8800만 원(733만 원) ▲넷마블 8700만 원(725만 원) ▲LG헬로비전 8500만 원(708만 원) ▲CJ ENM 8400만 원(700만 원) ▲롯데이노베이트 8200만 원(683만 원) ▲컴투스 8200만 원(683만 원) 등으로 파악됐다.
한편 연봉 6000만 원~7000만 원대는 모두 13곳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신세계I&C 7900만 원(月658만 원) ▲SOOP 7900만 원(658만 원) ▲카페24 7665만 원(638만 원) ▲안랩 7390만 원(615만 원) ▲골프존 7300만 원(608만 원) ▲아이티센씨티에스 7177만 원(598만 원) ▲에스엠 6927만 원(577만 원) ▲데브시스터즈 6700만 원(558만 원) ▲코나아이 6700만 원(558만 원) ▲아이티센엔텍 6621만 원(551만 원) ▲나이스정보통신 6392만 원(532만 원) ▲젝시믹스 6042만 원(503만 원) ▲더존비즈온 6000만 원(500만 원) ▲에스넷 6000만 원(500만 원)으로 작년 기준 연봉이 6000만 원 이상으로 확인됐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