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2조·기아 10조 전망...글로벌 경쟁사 압도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해 합산 영업이익 22조원을 달성, 압도적인 수익성을 증명할 전망이다. 미국의 15% 관세 영향과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원가 부담 등 악조건 속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탄탄히 다졌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27일 '2026년 하반기 산업전망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경쟁사들을 웃도는 6.9% 수준으로 관측된다.
회사별 실적 전망치는 현대차가 매출액 195조7530억원, 영업이익 11조9500억 원(영업이익률 6.1%)이다. 기아는 매출액 124조2780억원, 영업이익 10조310억원으로 8.1%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수치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대조적인 성과다. 폭스바겐, 토요타, GM 등 글로벌 레거시 OEM 10개사의 합산 예상 영업이익률이 5.2% 수준에 머무른 반면 현대차그룹은 6~8%대율을 유지하며 탄탄한 마진 구조를 입증했다.
대신증권 김귀연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수요 성장이 제한적이고 원가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국내 완성차의 본업 이익 하방은 단단히 지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창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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