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1분기 만에 지난해 순익 절반 달성...월간 거래자 수 '톱2'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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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1분기 만에 지난해 순익 절반 달성...월간 거래자 수 '톱2' 정조준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6.05.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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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국내주식 거래 회복과 자금 유입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월 거래자 수를 올해 연말까지 200만명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7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1분기 매출 1001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27억원의 절반 이상을 단 한 분기 만에 달성한 셈이다.

실적 배경으론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개인 투자자 유입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카카오페이증권의 전체 예탁자산과 주식·연금 자산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8%, 302% 증가했다. 특히 신규 자금 유입 규모가 단순 주가 상승 효과를 웃돌며 실질적인 고객 기반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최근 선보인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도 흥행에 성공했다. 해당 서비스는 출시 2주 만에 2만좌를 돌파했으며, 국내주식 거래액이 해외주식 거래액을 넘어서는 등 국내 증시 회복 흐름과 맞물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순욱 카카오페이 운영 총괄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카카오페이증권의 월간 거래 사용자 수는 170만명으로 현재 톱6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고객 유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톱2 수준까지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거래 볼륨 측면에서도 상위 증권사와 격차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03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배 이상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0.7%, 당기순이익률은 11.6%로 나란히 두 자릿수에 진입했다. 당기순이익은 347억원, EBITDA는 408억원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자회사의 약진과 함께 데이터 기반 사업 모델과 신규 성장 동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섰다”며 “카카오페이가 수익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 혁신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 모멘텀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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