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모노와…이재현 CJ그룹 회장 발걸음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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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모노와…이재현 CJ그룹 회장 발걸음에서 시작됐다
  • 이충진 기자
  • 승인 2026.05.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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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日 TBS, U-NEXT HD와 JV ‘스튜디오모노와’설립
“한·일 IP, 제작, 플랫폼 역량 결집… 글로벌향 통합형 콘텐츠 제작 가능 합작법인”
지난달 26일 이재현 CJ그룹회장은 새롭게 문을 연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을 직접 방문, 매장을 살펴보며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CJ그룹 제공

CJ ENM의 기획력과 일본 TBS의 드라마 제작력, 그리고 U-NEXT HD의 플랫폼 운영력이 하나로 결집된 조인트벤처(JV), ‘스튜디오모노와’ 설립 뒤에는 이재현 CJ그룹의 적극적인 행보가 있었다.

앞서 CJ ENM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일본 TBS, U-NEXT 홀딩스와 합작법인 ‘StudioMonowa(스튜디오모노와)’ 설립을 위한 체결식을 진행했다.

체결식에는 CJ ENM 윤상현 대표, TBS 아베 류지로 대표, U-NEXT 츠츠미 텐신 대표 등 3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모노와’는 일본어로 '이야기'를 뜻하는 발음 ‘mono’와 조화를 의미하는 ‘wa’를 결합, 한일 양국의 콘텐츠(Mono)를 하나로 연결(Wa)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공간(Studio)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단일(One)'을 뜻하는 접두사 'Mono'의 중의적 의미를 살려,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CJ의 ONLYONE 정신도 투영했다고 CJ ENM은 덧붙였다.

스튜디오모노와는 한·일 양국에서 최고 수준의 기획·제작·플랫폼 역량을 결집해 기획·개발부터 제작, 유통, IP 확장까지 이어지는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합작법인이다. 특히 원천 IP 발굴 및 투자, 드라마 제작, 글로벌 유통, 2차 저작물 및 부가사업으로 이어지는 LTV(Life-Time Value) 기반 사업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드라마 제작 시스템과 일본 IP 경쟁력을 결합한 ‘글로벌 프리미엄 IP 스튜디오’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협력의 배경에는 이재현 CJ 그룹 회장이 있었다.

CJ ENM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4월 일본을 직접 방문, 현지 주요 콘텐츠·미디어 기업 경영진과 직접 교류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당시 이 회장은 사사키 다카시 회장, 아베 류지로 사장 등 TBS그룹 주요 경영진과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고, 그 결과가 이번 JV 설립으로 이어졌다는 것. CJ ENM은 현장 중심 글로벌 경영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왼쪽부터)아베 류지로 TBS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츠츠미 텐신 U-NEXT 대표). CJ ENM 제공

일본 콘텐츠 IP 시장은 IP 개발, 영상 제작, 스트리밍 및 부가사업 등을 포함해 약 67조 원(2023년 기준) 규모에 달한다. 이 중 원천 IP는 약 25.6조 원 규모. 스트리밍 분야 역시 연 20.5%씩 급성장하고 있다.

스튜디오모노와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획·개발·제작 역량을 보유한 거점으로서 일본 내 고품질 프리미엄 콘텐츠 수요 증가에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윤상현 CJ ENM 대표는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콘텐츠 기업간 협력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을 겨냥한 히트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IP 기획 단계부터 K-콘텐츠의 체계적인 기획력과 글로벌 제작 노하우를 결합한 혁신적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IP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충진 기자  ho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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