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에서 김치·버터 팔고, 무신사에서는 단백질 쉐이크...경계 흐려지는 이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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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에서 김치·버터 팔고, 무신사에서는 단백질 쉐이크...경계 흐려지는 이커머스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6.04.29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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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무신사 등 이커머스 최근 웰니스, H&B 등 영역 확대
영역 확대 할수록 겹치는 영역 늘어..뷰티 사업은 경쟁 치열
올리브영에서 판매 중인 라꽁비에뜨 버터.[사진=올리브영 공식홈페이지]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최근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크기를 키워나가면서 기존 사업 이외의 영역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최근 웰니스 플랫폼인 ‘올리브베러’를 출시하며 웰니스 영역에 힘을 주기 시작한 CJ올리브영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기존에 판매하던 뷰티·헬스케어 제품 영역군을 넘어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버터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라꽁비에뜨 버터와 같은 CJ그룹 계열사인 제일제당의 비비고 포기 배추김치 등 다소 올리브영에서 구매하기에는 ‘이색적인’ 제품들도 눈에 띈다. 

무신사는 기존의 의류·패션 중심에서는 이제는 뷰티·헬스케어 영역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지난주 개점한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2층에 첫 뷰티 상설 오프라인 매장을 연 것도 동일 선상의 행보다. 여기에 건기식(건강기능식품)과 같은 헬스 영역까지 보폭을 넓힐 것으로 풀이된다. 

그 일환으로 무신사는 남양유업의 단백질 쉐이크 신제품 '테이크핏 브레드밀'를 단독 선보인다. 단백질 쉐이크는 최근 식사 대용 수요와 고단백 저당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2030 여성 소비자를 겨냥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단백질 쉐이크는 2030세대와 여성을 중심으로 체중 감량, 운동 등 헬스 트렌드가 급부상하면서 단백질을 충전하거나 끼니를 대체할 수 있는 손쉬운 간편식으로 급부상했다. 

쿠팡의 경우 뷰티 영역에 힘을 주고 있다. 쿠팡이 지난 16일 진행한 뷰티 오프라인 행사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의 경우 사전 입장권이 오픈 10분 만에 전 시간대(시간당 100명, 일일 1000명)가 매진됐다. 

뷰티 영역의 경우 이커머스 플랫폼이 가장 각축전을 벌이는 사업 중 하나다. 화장품 제품이 마진율이 높고 부피가 적기 때문에 재고 관리에도 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한 번 쓰면 또다시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락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무신사의 뷰티 부문은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고, 컬리 역시 뷰티 카테고리가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까지 늘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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