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5억달러 해외 소셜 ABS 발행…글로벌 조달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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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5억달러 해외 소셜 ABS 발행…글로벌 조달 기반 확대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6.04.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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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만기 2~3년 구조…외화 유동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 강화
조달 자금은 중금리대출·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포용금융 확대
KB국민카드 사옥 전경.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사옥 전경. [사진=KB국민카드]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KB국민카드가 해외 자본시장에서 5억달러 규모의 소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자금 조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발행을 통해 확보한 외화 자금은 중·저신용 고객 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29일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5억달러 규모의 소셜 ABS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 7400억원 규모의 외화를 조달하게 됐다. 이번 발행은 HSBC 홍콩과 ING은행이 공동 주관했다. 만기 구조는 평균 2년 만기의 달러화 채권 2억5000만달러와, 평균 3년 만기의 유로화 채권 2억5000만달러 상당으로 나눠 구성됐다.

KB국민카드는 조달된 자금에 대해 통화이자율스와프(CRS)를 적용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ABS 발행을 위해 KB국민카드는 ‘KB국민카드 Green, Social and Sustainability Financing Framework’를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 신용평가사 Moody's로부터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최고 수준인 ‘우수(SQS2)’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홍콩통화청(HKMA)으로부터 ESG 관련 보조금도 받을 예정이다.

조달된 자금은 단순한 유동성 확보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투입된다.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중금리 대출 확대와 금융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지원 등 포용금융 프로그램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는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발행에 성공한 것은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달 기반을 다변화하고 포용금융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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