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긴장 고조에 하락 전환...64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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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 긴장 고조에 하락 전환...6450선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6.04.24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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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출처=연합뉴스]
2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출처=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24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6475.81) 대비 0.28%(18.04포인트) 하락한 6457.77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6557.76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미·이란 추가 종전 협상이 불발되면서 군사적 긴장이 재부각되자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에 대해 즉각 격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을 나포하는 등 해상 봉쇄를 강화하고 있으며, 니미츠급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호를 중동 인근 해역에 추가 투입했다. 

반면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지속되는 한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맞섰다. 특히 테헤란 방공망 가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불안이 확대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78% 하락한 2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0.16% 내린 122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우(-0.51%), 현대차(-2.91%), SK스퀘어(-0.55%), 기아(-2.02%), KB금융(-0.06%)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14%), 두산에너빌리티(+1.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5.19%), 삼성바이오로직스(+0.59%), HD현대중공업(+3.43%)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1965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89억원, 69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1174.31) 대비 0.01%(0.09포인트) 오른 1174.4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49%), 알테오젠(+0.28%), 삼천당제약(+1.05%) 등은 상승 중인 반면, 에코프로(-0.25%), 레인보우로보틱스(-0.83%), 리노공업(-2.43%), 에이비엘바이오(-1.89%), 코오롱티슈진(-1.90%), HLB(-1.34%), 리가켐바이오(-0.89%)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25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원, 2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6%(179.71포인트) 내린 4만9310.3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41%(29.50포인트) 하락한 7108.40, 나스닥 종합지수는 0.89%(219.06포인트) 내린 2만4438.5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중 고점을 재차 터치했지만, 미·이란 협상 불발과 군사적 긴장 고조가 반영되며 하락 전환했다.

정수진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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