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 6500선 돌파…삼성·SK하이닉스 신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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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 6500선 돌파…삼성·SK하이닉스 신고점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6.04.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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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6500을 돌파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출처=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6500을 돌파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출처=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23일 반도체 업종 중심의 강세에 힘입어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6417.93) 대비 1.50%(96.26포인트) 오른 6514.19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SK하이닉스의 어닝 서프라이즈 영향으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장중 6500선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24만5000원(+1.80%)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7조6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52조5763억원으로 198% 늘었다. 이는 직전 분기 기록이었던 매출 32조8270억원, 영업이익 19조1700억원을 한 분기 만에 경신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도 장중 22만7000원(+4.37%)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4.96%), 현대차(+1.66%), SK스퀘어(+3.06%), 두산에너빌리티(+6.21%), 기아(+1.1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6%), HD현대중공업(-2.6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수급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원, 1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816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1181.12) 대비 0.05%(0.54포인트) 내린 1180.58을 기록 중이다. 에코프로(-1.92%), 에코프로비엠(-1.83%)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천당제약은 5% 넘게 하락하며 시가총액 순위도 한 단계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9억원, 549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58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9%(340.65포인트) 오른 4만9490.0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5%(73.89포인트) 상승한 7137.90, 나스닥 종합지수는 1.64%(397.60포인트) 오른 2만4657.57에 각각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장 마감 후 이란이 통일된 제안을 내놓을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휴전 기간이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백악관이 휴전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공식화하면서 투자심리는 다시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수진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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