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26년 3만8천호 매입 추진…수도권 81% 집중으로 도심 공급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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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26년 3만8천호 매입 추진…수도권 81% 집중으로 도심 공급 가속
  • 문홍주 기자
  • 승인 2026.04.1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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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매입약정 3만4천호+기축 3천호, 가격산정 일원화·심의체계 개편 등 제도 개선안 발표
- HUG 보증·현금흐름 관리 강화 강조…서울 1만1천호·인천 4천9백호·경기남부 9천5백호 목표

[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LH는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6년 제8회 LH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전국 총 3만8,224호(신축매입약정 3만4,727호 + 기존주택 3,497호)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81%인 3만1,014호를 집중 배정해 민간 사업자의 도심 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개최된 ‘2026년 제8회 LH 주택매입 사업설명회'

서울지역본부는 올해 매입 목표를 1만1,527호로 잡았다. 청년형 4,699호, 일반형 2,242호, 신혼·신생아형 2,194호 등이며, 19세대 이상 일괄 매입을 원칙으로 한다.

김미영 매입임대 사업처 차장은 “강남·용산·서초 등 토지 가격이 높은 지역과 지구단위계획 규제가 많은 종로는 약정 체결이 저조했다”며 “신혼부부·일반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역세권·대중교통·상업·의료·교육·복지시설 접근성이 좋은 입지를 선호하고, 공장 밀집지·위락시설 인근·산비탈·지구단위계획 제한 지역은 비선호 입지로 명확히 구분했다.

인천지역본부 차은영 과장은 매입 목표 4,910호를 제시했다. 인천 전역과 부천시를 대상으로 하며, 50세대 이상 신청을 원칙으로 한다. 청년형은 대학교·서울 접근성 우수 지역, 신혼·신생아형은 초등학교 인접과 생활 인프라를 중시하고, 숙박·유흥·공업시설 밀집 지역은 배제한다.

특히 50세대 이상 모든 유형에 커뮤니티 공간 설치를 의무화하고, 조기 약정 인센티브와 매매대금 80% 선지급 등 사업자 자금 회수 지원 방안을 강조했다.

▲ 경기남부 중점 매입 유형을 설명하고 있는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조아라 차장

경기남부지역본부 조아라 차장은 "9,500호 규모로 물량을 축소했으나, 기회가 더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일반형·청년형·신혼·신생아형에 90%를 집중 배정하고, 특히 취약계층 대상 일반형 입지 전략을 별도로 설명했다.

특히 초밀착 인프라(동사무소·복지관·병원)와 평지 입지를 강조하며, “세대수 증가율만으로는 부족하다. 민간 미분양 리스크와 질적 정주 여건까지 종합 심사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지역본부도 신축매입약정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선호 입지와 설계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이날 행사에서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보증 상품 설명을 통해 “현금흐름표를 최우선으로 심사하며, 중간에 DSCR 1.0 미만(현금 마이너스) 구간이 발생하면 보증이 거절된다”며 선투입 자금 확대나 공사비 10% 유보 등을 권고했다.

또한 품질점검 단계별 대금 상환과 보증 한도 복원 방식을 명확히 설명하고, 매입약정 체결 후 LH 공문을 통한 보증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LH는 올해 가격산정방식 일원화, 심의체계 개편 등 제도 개선과 함께 비주택 용도변경 리모델링·모듈러주택 등 신규 사업 모델도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민간 사업자들은 '입지·설계·현금흐름 등 구체적 기준이 명확해졌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부동산 시장 전문가는 “HUG 보증 강화와 현금흐름 중심 심사가 민간 사업자의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낮추면서도 우량 입지 공급을 견인할 것”이라며 “수도권 3만호 이상 매입 목표가 실현되면 도심 주택난 해소와 민간 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문홍주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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