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ROE 12%·PBR 1배’ 정조준...주주환원·수익성 ‘두 토끼’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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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ROE 12%·PBR 1배’ 정조준...주주환원·수익성 ‘두 토끼’ 잡나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6.03.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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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NH투자증권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식화하며 자본 효율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2028년까지 지속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2%를 달성하고, 0.6배 수준에 머물러 있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배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27일 NH투자증권은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유기적 연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상시 기본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주주들에게 자본이득(Capital gain)을 실현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은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2% 달성을 목표로 하는 ‘넥스트 S커브(Next S-curve)’ 전략을 제시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 어드바이저리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자산관리(WM) 부문은 IB 경쟁력을 기반으로 초고액자산가(UHNW) 고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2분기 기준 353조원 규모의 고객 자산은 WM과 운용 부문의 시너지를 통해 극대화하고, 운용자산 역시 31조원 규모에서 질적 성장을 병행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주주환원 정책은 ‘예측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층 강화된다. NH투자증권은 실적 변동성과 관계없이 주당 500원의 기본 배당을 상시 지급하고, 추가 배당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ROE가 자기자본비용(COE)를 하회할 경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병행하는 명확한 기준도 제시했다. 실제로 2023년에는 51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단행하며 누적 주주환원율을 59%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향후에도 체계적인 자본관리 정책을 통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를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사외이사 비중을 63%까지 확대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ESG 위원회 운영을 통해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C레벨 주관 분기 컨퍼런스콜과 수시 NDR을 통해 밸류업 이행 상황을 시장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와의 신뢰를 회복하고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정상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결국 시장의 신뢰를 위해서는 배당 확대를 넘어, 리스크 관리와 운용 수익률 개선이 실제 실적으로 입증되는지가 핵심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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