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규號 동양생명, 중장기 이익체력 강화 '방점'...최우선 과제 킥스비율 회복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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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규號 동양생명, 중장기 이익체력 강화 '방점'...최우선 과제 킥스비율 회복 '원동력'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6.03.17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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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말 킥스비율 177.3%, 1분기 대비 50.1%p 개선...보장성 상품 강화 토대 구축
- 보장성보험 신상품 연이어 출시...어린이보험, 암보험 및 기존 건강보험 개정 출시
- 올해 전속 영업조직 경쟁력 강화 및 보장성보험 중심 수익성 개선 공식화
동양생명 사옥, 성대규 사장[사진=동양생명]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성대규 동양생명 사장이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꾸준히 보장성보험 위주의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킥스비율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며 안정적 자본건전성을 회복한 만큼 장기 성장 중심의 이익 창출력 강화를 위해 상품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동양생명은 아이들의 성장기부터 성인 이후까지를 든든하게 보장하는 어린이보험을 출시했다. 어린이보험의 경우 장기 계약 유지율이 높고 해지율이 낮아 수익성이 뛰어난 보장성보험 상품 중 하나로 통한다. 이에 따라 손보사들은 전통적 강자로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수성에 나서고 있는 반면, 생보사들도 수익성에 유리한 전략상품으로 꼽고 상품 차별화를 앞세워 시장 경쟁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이번 동양생명의 '(무)우리WON하는쑥쑥어린이보장보험'은 자녀의 전 생애에 걸친 경제적 가치를 고려해 시간이 흐를수록 보장 자산의 가치가 높아지는 구조를 갖췄다. 특히 성인이 된 후 치료비 부담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가입 20년 이후부터는 보장 금액이 최초 가입금액의 200%까지 늘어나는 ‘체증형’ 설계를 도입했다.

여기에 더해 장기 유지 고객을 위한 혜택도 담았다. 보험 가입 후 10년이 되는 시점과 20년이 되는 시점(단, 30년 납의 경우에는 30년 시점)에 ‘보너스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장 금액이 커지는 것은 물론, 이에 따른 환급률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자녀의 어린 시절 보장은 물론, 성인 이후의 치료비 상승을 고려한 실속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동양생명은 올해 첫 신상품으로도 다양한 암 치료 특약을 단순화해 고객의 가입 편의성을 제고한 암보험으로 보장성보험 시장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무)우리WON하는암보험'은 기존 수술·통원·주요 치료·특정 치료 관련 총 33종의 특약을 9개의 특약으로 재구성, 유사 담보끼리 그룹화해 고객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 고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풀이다.

기존에는 암통원, 암(소액암제외)통원, 상급종합병원암통원 등의 특약을 각각 선택해 가입해야 했다면, 이제는 유사 담보는 하나의 특약으로 묶어 고객들이 한 번에 통합 가입할 수 있게 돼 가입 편의성이 한층 향상됐다. 특히 최근 암 치료 시 수술, 방사선, 약물치료 등 2가지 이상을 병행하는 ‘병용요법’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다양한 치료 특약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이밖에도 성대규 사장은 취임과 함께 기존 건강보험 상품들을 보장 확대와 합리적인 보험료의 갱신형으로 새롭게 출시하는 등 보장성보험 상품 차별화에 나섰다.

해당 상품들은 다양한 특약으로 주요 질병과 상해를 보장하는 기존 ‘(무)우리WON하는보장보험’과 ‘(무)우리WON하는간편한보장보험’의 갱신형 상품으로, 경제활동 초기이거나 소득이 불안정한 시기에도 보험료 납입에 대한 부담을 완화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성대규 사장은 지난해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안정적 자본 건전성을 확보하면서 이같은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한 체질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 동양생명의 지난해 말 킥스비율은 177.3%로 전년 155.5% 대비 21.8%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해 저점이었던 1분기(127.2%) 보다는 50.1%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자본 건전성 개선은 동양생명의 요구자본은 줄어든 반면 적극적 자본확충으로 가용자본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이에 성 사장은 올해 핵심 판매채널인 전속 영업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장성보험 중심의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공식화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상품 구조가 복잡한 보장성보험 특성상 고객이 직접 설계하기가 어려워 현장 영업조직의 역량이 중요하다"며 "생보사들이 보장성보험을 확대하는 이유는 안정적인 장기 수익 구조를 갖추고 IFRS17 체제에서 CSM 확대에 유리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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