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김종출號’ 3월 출범 기정사실화 … '조직 안정·실적 반등'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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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김종출號’ 3월 출범 기정사실화 … '조직 안정·실적 반등' 분수령
  • 박성진 기자
  • 승인 2026.03.0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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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수장 공백’ 마침표 예고··· 조직 안정·실적 반등 등 과제 한가득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KF-21[제공=KAI]
KF-21[제공=KAI]

오는 18일 주주총회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의 8개월 수장 공백 사태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출 후보자는 내부의 거센 반대 여론을 잠재우고, 실적회복 등 막중한 과제를 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7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신임 대표 후보자로 확정된 김 후보자는 3월 주총을 통과해 사장으로 선임되는 것이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내부 반대가 있지만, 최대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이 반대하지 않고, 2대 주주인 국민연금 역시 정부의 인사 방향에 반대하는 경우는 드물기에 선임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 봐야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이번 인사를 ‘전문성이 결여된 보은 인사’로 규정했으며, 후보 추천 과정을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졸속 의결’이라며 강력 반발하는 등 내부 분위기는 냉랭하다.

이에 김 후보자가 3월에 취임을 하면 8개월이라는 유례없는 경영 공백 기간 동안 흐트러진 조직 기강을 바로잡는 것이 가장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사업 결정이 지연되면서 생긴 내부 피로감을 해소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이 첫 번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또한, KAI는 올해 경영 목표를 전년 대비 58.1% 증가한 매출 5조 7306억 원으로 제시하며 창립 이래 첫 '매출 5조 원 시대'를 예고한 상태다. 지난해 매출은 3조 6964억 원, 영업이익은 2692억 원이다. 이를 위해 KF-21 체계 개발 완료 및 본격 양산, FA-50 수출, 미 해군 고등훈련기 사업 등 막대한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다.

최기일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연구소장(상지대 군사학과 교수)은 이에 대해 “새 대표는 공백기간 경영정상화가 최우선 과제이며, 내실을 기하는 동시에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기업 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 언급했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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