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2022년 중단 '공덕역 주상복합' 본 PF 1400억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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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022년 중단 '공덕역 주상복합' 본 PF 1400억 성사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6.03.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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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코 공동 출자 2350억 PF 정상화펀드, 2022년 중단 공덕역 사업 재가동
- 도시형 생활주택→주상복합 인허가 전환...본 PF 1400억 조달 첫 완결 성과
- 부실 자본 실물경제 재투입 선순환 구조...추가 사업장 정상화 확대 계획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022년부터 자금 경색으로 중단됐던 서울 마포구 공덕역 주상복합 개발사업에 본 PF(프로젝트파이낸싱) 1400억원 금융주선을 완료했다.

신한금융그룹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공동 출자한 '신한 PF 정상화펀드'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공덕역 주상복합 개발사업은 2022년 부동산 경기 둔화와 공사비 상승 여파로 브릿지론 단계에서 중단된 이후 자금 경색이 장기화되며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상태가 이어졌다.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신한금융은 2023년 9월 캠코와 그룹 차원의 공동 출자로 총 2350억원 규모의 신한 PF 정상화펀드를 조성했다. 위탁운용사인 신한자산운용이 PFV(프로젝트금융투자사) 설립부터 사업 구조 재편까지 개발 전 과정을 총괄하고,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 등 주요 그룹사가 금융주선 및 출자에 참여했다. 핵심은 인허가 변경이었다. 기존 도시형 생활주택 중심의 개발 계획을 주상복합 아파트로 전환해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본 PF 금융주선을 완료했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이번 사례가 PF 정상화펀드 투자를 통해 중단 위기 사업장을 재구조화하고 본 PF로 연결한 첫 정상화 완결 성과라고 밝혔다. 단순 채무 조정이나 유동성 지원을 넘어 사업 구조 자체를 개선하고 묶인 자본을 실물 주택공급으로 재투입한 첫 사례라는 설명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향후 부동산 PF 부실 우려 사업장의 선별적 정상화를 통해 시장 리스크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자금이 실수요 중심의 주택공급 등 생산적 영역으로 재투입되는 구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부실 우려로 묶여 있던 자금을 정상화 과정을 통해 도심 주택공급이라는 실물경제 영역으로 다시 연결한 데 의미가 있다"며 "정교한 리스크 관리와 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자금이 시장에서 선순환하는 금융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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