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니터리 시스템·액체냉각 솔루션 선두 북미 HVAC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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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니터리 시스템·액체냉각 솔루션 선두 북미 HVAC 시장 공략
  • 김지윤 기자
  • 승인 2026.02.0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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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 북미 주거용 냉난방 시장 정조준
데이터센터 액체냉각부터 RTU·VRF까지 포트폴리오 확대
LG전자가 현지시간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6’에 참가해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등 다양한 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은 북미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LG전자의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 (사진=LG전자)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LG전자가 북미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유니터리(Unitary) 시스템과 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공조(HVA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4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EXPO 2026에 참가해 주거용부터 상업·산업용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HVAC 토털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전시 공간은 총 447㎡ 규모로 주거용·상업용·산업용을 구분해 세 존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우선 주거용으로 북미 주거 환경에 맞춰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 실외기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인버터 기반 안정 운전으로 주거 전반에 균일한 냉난방을 제공하며, 냉매 누출 감지 센서 적용 등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유니터리 시스템은 규격화된 실외기와 실내 공조장치를 덕트로 연결해 주택 전체에 공기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북미에서 가장 보편적인 주거용 냉난방 솔루션이다.

LG전자는 상업용 시스템에어컨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주거용 유니터리로 확장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산업용 영역에서는 AI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액체냉각 솔루션(CDU)을 선보였다. 냉각판(콜드 플레이트)을 CPU·GPU 등 발열 칩에 직접 부착해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고열·고밀도 서버 환경에 적합하다.

또한 상업용 제품으로 미국 헌츠빌 생산시설에서 현지 제조한 ‘루프탑 유닛(RTU)’을 처음 공개했다. 보조 히터 없이 영하 5도에서도 안정적 난방이 가능하며, 건물 자동화 시스템과의 연동성이 강점이다.

VRF 시스템에어컨 LG MultiV i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AI 기반 제어로 에너지 절감을 구현했다. 기존 R410A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모듈형 고효율 인버터 스크롤 칠러(ISC)는 최대 6대 병렬 연결(540RT)로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차별화된 유니터리 시스템과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 코어테크 기반 HVAC 솔루션을 주거·상업·산업 전방위로 확장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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