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상장주식 담보 대출 논란···SK증권, 7%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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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비상장주식 담보 대출 논란···SK증권, 7%대 약세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6.01.27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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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사 담보로 무궁화신탁 오너에 1000억대 대출
SK證 "법규와 내규를 준수한 적법한 절차"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SK증권이 27일 장 초반 7% 넘게 급락하고 있다. 무궁화신탁 오너인 오창석 회장에게 주선한 1500억원 규모 대출의 회수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이다.

SK증권은 한국거래소에서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SK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56원(7.72%) 하락한 669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앞서 SK증권은 지난 2023년 6월 비상장사인 무궁화신탁 주식을 담보로 오창석 회장에게 1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주선했으며, 이 중 869억원을 직접 집행했다. 대출직후 오 회장이 보유한 무궁화신탁 경영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구조화해 기관 및 개인 고객에게 440억원을 재판매했다.

대출 담보는 오 회장이 보유한 무궁화신탁 경영권 지분(50%+1주)으로 전해졌다.

대출 집행 약 5개월 만에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지만, 담보 주식의  반대매매 등 채권 회수 절차를 밟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원금을 돌려받지 못했고, SK증권은 피해 고객 투자금의 30%에 해당하는 132억원을 가지급금 형태로 지급했다.

SK증권은 대출 회수를 위해 무궁화신탁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다만 SK증권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무궁화신탁을 대상으로 이뤄진 세 차례 대출은 모두 법규와 내규를 준수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우량한 재무 상태와 외부 평가를 근거로 정상적인 리스크 관리하에 이루어졌다"고 해명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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