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 순매수에 1080선 터치…코스피는 490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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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 순매수에 1080선 터치…코스피는 4900선 후퇴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6.01.27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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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4900선 하회…실적 경계심 확산
기관 매수 집중에 코스닥 1080선 터치…24년 만의 고점대 접근
바이오주 강세 지속…에이비엘바이오·삼천당제약 신고가 행진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로 개장한 이후 낙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코스닥은 10.22포인트(0.96%) 내린 1,054.19로 출발했으나 곧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9.4원 오른 1450.0원에 개장했다.[사진=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27일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4900선까지 밀렸다. 반면 코스닥은 기관의 집중 순매수에 힘입어 1080선을 터치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4949.59) 대비 0.80%(39.63포인트) 내린 4909.96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 합의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5% 하락한 14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오는 29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 밖에 현대차(-3.2%), LG에너지솔루션(-1.4%), 삼성전자우(-1.1%), 삼성바이오로직스(-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 HD현대중공업(-3.3%), 기아(-3.9%) 등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2.83% 오른 9만4400원에 거래되며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16억원, 576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353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64.41) 대비 1.27%(13.50포인트) 오른 1079.51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는 1080.12까지 오르며 2000년 9월 6일 장중 고점(1088.10) 이후 처음으로 1080선을 회복했다.

이날도 바이오주가 코스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28% 오른 24만6500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삼천당제약(+2.55%)도 장중 40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급에서는 기관이 404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53억원, 4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정수진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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