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데브시스터즈, '위대한 왕국의 유산' 전시 통해 '전통문화' 컬래버 총 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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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데브시스터즈, '위대한 왕국의 유산' 전시 통해 '전통문화' 컬래버 총 망라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6.01.22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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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평 규모 전시 통해 쿠키런-전통 결합한 장인 작품들 전시
상호작용 가능한 미디어 아트 통해 전시 특색 한 층 강화
'쿠키런' 통해 인생을 이루는 요소들에 대한 철학적 질문 던져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 [사진=이지웅 기자]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 [사진=이지웅 기자]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우리나라 전통 문화와 ‘쿠키런’ IP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주조해 내던 데브시스터즈가 종로 아라아트센터에서 지금껏 내놓은 작품을 종합한 특별전을 개최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의 철학을 녹여낸 이번 전시를 해외로 확장하면서 IP 파워를 강화시킬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그간 무형유산 장인들과 ‘쿠키런: 킹덤’ 캐릭터에 녹아있는 스토리와 철학을 새로운 작품으로 녹여내는 활동을 전개해왔다. 23일부터 4월 12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세너에서 개최되는 ‘쿠키런: 킹덤 위대한 왕국의 유산’은 이러한 발자취를 총망라한 전시회로 꾸며졌다.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약 860평 규모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샌드아트·나전칠기·분청사기·금박장·전통 탈·한지 조각·자수 공예·화각 공예·낙화·전통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사진=이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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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모두 ‘쿠키런: 킹덤’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스토리와 가치를 머금고 있다. 일례로 ‘미스틱 플라워 쿠키’가 가지고 있는 ‘허무’의 속성을 샌드 아트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허무’의 가치를 비워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움을 창조하는 의미로 재정의했다. 이와 함께 ‘결의’를 상징하는 ‘다크 카카오 쿠키’를 나전칠기로 해석하면서 작품과 제작 과정과 캐릭터의 서사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켰다. 

[사진=이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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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허무’와 ‘결의’를 한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이 두 가지가 공존하는 동시에 상충하는 ‘의지’ 개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와 같이 ‘파괴-풍요’, ‘진리-거짓’, ‘열정-나태’, ‘침묵-자유’ 등 서로 대립되는 가치를 얘기하는 작품들을 같이 전시하면서 의지·역사·지식·행복·연대 등 삶을 구성하는 요소들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종국에는 ‘화합’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하면서 이러한 개념들을 한 데 어우르고자 했다. 

[사진=이지웅 기자]
[사진=이지웅 기자]
[사진=이지웅 기자]
[사진=이지웅 기자]
[사진=이지웅 기자]
[사진=이지웅 기자]

작품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전시의 특별함을 한 층 높였다. 작품 근처에 배치된 NFC에 입장 팔찌를 태깅하면 ‘너디 아티스트 유니온’과 협업해서 만든  장치들이 작동한다. ‘나전칠기’ 뒤에 배치된 커다란 봉들에 새로운 나전칠기 무늬들이 떠오르는 식으로 새로운 감흥을 전달한다. 

[사진=이지웅 기자]
[사진=이지웅 기자]

특히 ‘화합’을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 지하 4층에는 ‘어울림’ 공간이 준비돼 있다. 여기서 관람객은 준비된 종이에 자신만의 쿠키 캐릭터를 그릴 수 있다. 이를 스캔하면 자기만의 캐릭터가 벽면 디스플레이에서 다른 쿠키들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이지웅 기자]
[사진=이지웅 기자]

데브시스터즈와 작품에 참여한 장인들은 ‘세대의 연결’이라는 비전 아래에서 작품을 준비했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이번 특별전은 ‘쿠키런: 킹덤’의 이야기를 전통문화와 미디어 아트로 결합해 과거, 현재, 미래가 연결되는 경험을 주는 전시”라며 “이는 ‘쿠키런’ IP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행보의 시작”이라 전했다. 

손대현 나전칠기 장인은 “전통을 계승하면서 과거의 길을 꾸준하게 걸어온 와중 현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새로운 문양과 기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미래에는 훌륭한 전통문화가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조 대표는 이번 전시회의 공간을 미국으로 확장하면서 ‘쿠키런’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 대표는 “‘쿠키런’이 디즈니, 포켓몬처럼 ‘국가대표’ IP로 자리매김 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전시회를 포함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까지 전시 확장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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