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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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6.01.21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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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콘솔·모바일 플랫폼에서 '글로벌' IP 발굴 성공... 세계 시장에서 눈도장
자체 개발작 더불어 100만장 판매고 올린 '셰이포 오브 드림즈'로 선구안 증명
네오위즈 사옥. [이미지=네오위즈]
네오위즈 사옥. [이미지=네오위즈]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네오위즈가 PC·콘솔·모바일 전반에서 글로벌 흥행 IP를 잇달아 배출하며 해외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P의 거짓’으로 대표되는 PC/콘솔 시장에서의 성과와 더불어 퍼블리싱·모바일 부문에서 올린 고른 호성적이 해외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작년 2·3분기 네오위즈의 해외 매출 비중은 각각 54%, 53%로 집계되며 글로벌 시장 내 존재감이 한층 강화됐다. 

네오위즈가 발굴한 IP들이 해외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PC·콘솔 부문에서 히트작을 연이어 배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대표 사례는 ‘P의 거짓’이다. 

네오위즈는 2023년 해당 작품을 출시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소울라이크’ 장르의 핵심 요소를 충실히 구현하는 동시에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해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평가는 확장 콘텐츠에서도 이어졌다. 지난해 출시된 DLC ‘P의 거짓: 서곡’ 역시 시장의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본편과 DLC 모두 평론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80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하며 완성도 높은 IP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P의 거짓: 서곡’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와 ‘뉴욕 게임 어워드’에서 ‘최고의 게임 확장팩’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흥행 성과도 뒤따랐다. 네오위즈에 따르면 ‘P의 거짓’ 본편과 DLC의 합산 판매량은 300만 장을 넘어섰다.

퍼블리싱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네오위즈는 다양한 인디 게임을 서비스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4인의 개발자가 제작한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MOBA 요소를 결합한 로그라이트 액션과 최대 4인까지 지원하는 실시간 협동 플레이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의 흥행에도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이 뒷받침된 것으로 보인다. 스팀 플랫폼에 등록된 리뷰 중 91%가 영어·중국어·러시아어 등 해외 언어로 작성된 점은 글로벌 이용자층의 관심을 끌어냈음을 보여준다.

브라운더스트 2 [이미지=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 2 [이미지=네오위즈]

모바일 분야에서는 ‘브라운더스트2’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게임은 특정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을 정확하게 공략하면서 ‘레드 오션’이 된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작년 여름 실시된 2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2.5주년 업데이트를 통해서 75만명 이상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브라운더스트2’ 역시 대만과 홍콩 등지에서의 호성적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여름 ‘브라운더스트2’는 해당 지역 양대 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브라운더스트2’의 글로벌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네오위즈가 글로벌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브라운더스트2’를 선보이면서 유저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네오위즈는 지난 달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서브컬쳐 축제 ‘제107회 코믹마켓’에 참가한 데 이어, 이번 달에는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파저우 폴리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중국의 대형 서브컬쳐 행사인 ‘광저우 반딧불이 애니메이션 게임 카니발’에도 얼굴을 비췄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브라운더스트2’가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바라보는 IP로 성장하고 있다”며 “‘P의 거짓’ 후속작을 비롯한 PC/콘솔 라인업 5종의 정보 공개가 즉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게임사로 진화하는 과정을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는 구간”이라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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