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 강세...현대차 50만 재돌파
장초반 약세 보인 반도체도 상승 전환
코스닥은 2%대 하락...시총 1위 알테오젠 15%↓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21일 미국발 관세 위협 등 지적항적 리스크가 심화되면서 4800선 초반까지 밀렸으나,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4885.75) 대비 0.04%(2.04포인트) 오른 4887.79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고점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관세 이슈가 촉발제로 작용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4808.89(-1.57%)까지 밀렸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 전환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3억원, 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451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는 자동차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6.26% 오른 50만9000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시가총액도 107조4978억원까지 늘며 시총 100억원을 넘어섰다. 기아도 2.26% 상승하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초반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도 상승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장초반 14만3000원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2.51% 오른 14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1.48% 상승한 75만54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73%), 삼성바이오로직스(-1.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2%), HD현대중공업(-3.12%), 두산에너빌리티(-3.36%)는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76.37) 대비 2.61%(25.52포인트) 내린 950.85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1억원, 553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190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15% 급락한 4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언급된 대형 기술이전 계약이 수 조 대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수천억 원대에 그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간 관세 압박이 격화되며 급락했다.
2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39%(561.07포인트) 하락한 2만2954.3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06%(143.15포인트) 급락한 6796.86,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6%(870.74포인트) 떨어진 4만8488.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수진 기자 insigh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