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형님" 인사에 정의선 "잘 있었어?" 화답 인연 재조명...APEC 테이블엔 이재용 등 총수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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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형님" 인사에 정의선 "잘 있었어?" 화답 인연 재조명...APEC 테이블엔 이재용 등 총수 총출동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6.01.14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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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EC 부대행사 'CEO 서밋'에서 대면…반갑게 안부 나눠
- 한경협 2023년 '갓생 한끼' 1회 행사에서 처음 만나 인연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형님 안녕하세요.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방송인 노홍철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찾아가 인사하는 모습 영상이 퍼지면서 이들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연예인 최초로 VIP 경호까지 맡게 된 노홍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는데 노홍철과 정의선 회장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해당 영상에는 노홍철이 지난해 10월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1일 대통령경호처 명예 경호관으로 활동하던 모습이 담겼다.

노홍철은 영상에서 APEC 정상회의 현장을 둘러보다가 정의선 회장이 앉아있는 테이블로 찾아가 먼저 인사를 건넸다.

노홍철이 정의선 회장에게 "형님 안녕하세요. 인사드리러 왔습니다"라고 말하자, 정의선 회장은 "잘 있었어?" "어디 앉아 있어"라고 화답했다.

이에 노홍철이 "저 오늘 경호처랑 같이 움직이고 있어서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라고 답변하자 정의선 회장은 "잘해요"라고 격려했다.

이후 두 사람은 주먹 인사를 나눴다.

특히 두 사람이 안부를 주고 받을 당시 정의선 회장이 앉았는 테이블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보이는 등 회의장에는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노홍철 유튜브 영상에서는 "이재용 형님도 계시구요" 등 소개와 함께 자막이 달렸다.

이 자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주도한 APEC 당시 'CEO 서밋' 행사로 보인다. 'APEC CEO 서밋'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인 및 전문가가 참여했다.

정상회의 현장이라는 공식 석상에서 노홍철과 정의선 회장 두 사람이 격의없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노홍철 친화력이 어마어마하다", "정의선 회장의 말투가 의외로 편안하다", "형 동생처럼 자연스럽다", "생활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부 네티즌은 두 사람의 실제 나이 차이에도 주목했다. 정의선 회장은 1970년생, 노홍철은 1979년생으로 9살 터울이라고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이 공개 석상에서 만난 모습은 이번 APEC 정상회의가 처음이 아니다.

정의선 회장과 노홍철은 지난 2023년 5월, 한국경제인협회(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국민 소통 프로젝트 '갓생 한 끼'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으로 불린 이 프로그램은 각 분야 인사들이 멘토로 나서 MZ세대 대표단과 소통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당시 정의선 회장과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는 박재욱 쏘카 대표와 함께 프로그램 1호 멘토로 참여해 MZ세대 30명을 맞았다. 정의선 회장은 당시 "위기극복을 위해 중요한 것은 혼자가 아닌 팀워크"라고 강조했다.

갓생 한끼를 통해 MZ세대와 공감과 소통에 나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중앙), 박재욱 쏘카 대표(왼쪽),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노홍철

정의선 회장은 "차를 잘 만들어 여러분이 잘 타시고 실생활에 도움이 돼, 여러분이 원하는 더 큰 일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꿈"이라며 "가상이 아닌 실제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만남과 장소 이동을 안전하게 하는 역할을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위기와 극복을 주제로 한 질문에서 정의선 회장은 기아차 인수 이후 "회사가 망하기 일보직전이었기 때문에 은행을 찾아다니며 돈도 빌려보고, 많은 경험을 했다"며 "중요한 것은 혼자 힘이 아닌 내부 팀워크로 이겨낼 수 있다는 것으로 그 때 배운 것이 컸다"고 강조했다.

노홍철은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정의선 회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노홍철은 정의선 회장을 "제가 아는 형님 중 차를 가장 많이 파는 형님"이라고 설명해 화제를 모았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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