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케이뱅크, 2030년까지 자산 85조원 도전...'비책'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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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케이뱅크, 2030년까지 자산 85조원 도전...'비책'은 무엇?
  • 이준성 기자
  • 승인 2026.01.08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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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출범...7일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중장기 목표 공개..."2030년까지 고객 수 2600만명·자산 85조원 달성"
올해 목표는 고객 1800만명 확보...플랫폼·SME·AI 및 디지털자산 강화 '집중'
최우형 행장 "열정과 혁신의 DNA로 다시 한번 세상 놀라게 할 것"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지난 7일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사옥에서 진행된 ‘케이뱅크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2030년 중장기 목표를 밝히고 있다. [제공=케이뱅크]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지난 7일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사옥에서 진행된 ‘케이뱅크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2030년 중장기 목표를 밝히고 있다. [제공=케이뱅크]

[녹색경제신문 = 이준성 기자] 창립 10주년을 맞은 케이뱅크가 2030년까지 고객 2600만명, 자산 85조원의 '종합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우선 올해 고객 1800만명을 확보하는 한편, 플랫폼·SME(중소기업)·AI(인공지능) 및 디지털자산 등 '3대 미래 성장 동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8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케이뱅크는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2023년까지 고객 수 2600만명, 자산 85조원 달성'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해당 행사에서 케이뱅크는 지난 10년의 성과를 '금융 혁신의 역사'로 정의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2016년 1월 설립돼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한 이후, 국내 최초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2020년), 비대면 개인사업자 보증대출(2022년), 비대면 부동산담보대출(2024년)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금융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고객 수는 1500만명을 돌파했으며 자산 규모와 연간 이익 역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이날 또 한 번의 도약을 선언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2030년까지 고객 수 2600만명, 자산 8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2030 중장기 목표'를 공개하며 "비대면 금융을 선도하는 종합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행장은 "지난 10년간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케이뱅크만의 저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며 "우리가 가진 열정과 혁신 DNA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세상을 다시 한번 놀라게 하자"고 주문했다. 

케이뱅크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중간 목표'를 올해 고객 1800만명 확보로 정하고, 플랫폼·SME(중소기업)·AI(인공지능) 및 디지털자산 등 '3대 미래 성장 동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800만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의 기초를 다지는 동시에 지난해 잔액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한 개인사업자 시장의 성공을 ‘비대면 SME’ 시장으로 확장해 기업금융 저변을 넓힐 것"이라며 "아울러 전사적인 AI 도입으로 업무 방식과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분야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별도의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당초 지난달 말까지였던 최 행장의 임기는 회사 정관에 따라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로 자동 연장됐다. 업계는 케이뱅크가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삼수'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간 상장 예비심사 청구부터 공모 구조 설계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해온 최 행장의 연임을 높게 점치고 있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과 2024년 상장에 도전했으나 각각 증시 침체 여파와 기대 이하의 수요예측 결과 탓에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준성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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