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이준희 삼성SDS 대표 “국가AI컴퓨팅센터 7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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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이준희 삼성SDS 대표 “국가AI컴퓨팅센터 7월 착공”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6.01.08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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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심사 마무리 후 4월 SPC 설립…29년 개소 목표
엔비디아 최신 GPU B300 도입…2월 적용 제품 출시
7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 노스홀 삼성SDS 부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준희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사진=문슬예 기자]
7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 노스홀 삼성SDS 부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준희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사진=문슬예 기자]

[라스베이거스 = 문슬예 기자] 삼성SDS가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과 관련해 오는 7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심사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거쳐 오는 2029년 개소를 목표로 한다는 입장이다. 

7일(현지 시각)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기간 중 LVCC 노스홀(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된 삼성SDS 대표 간담회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프로젝트는 삼성SDS가 단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제안서 제출 이후 완결성 검토, 기술 역량에 대한 검증, 신용도 평가 등 여러 단계를 순차적으로 거쳐오고 있다”며 “현재 금융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며, 관계 부처와 협조해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해서는 이호준 삼성SDS 사업부장이 설명을 이어갔다. 이 사업부장은 “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준비는 모두 완료된 상태로, 2월 초 금융심사가 마무리되면 4월을 목표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설계와 인허가 등 제반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내년 7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9년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사진=문슬예 기자]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사진=문슬예 기자]

국가AI컴퓨팅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공공 AI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0월 21일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공모를 마감했으며, 삼성SDS 컨소시엄이 유일한 참여자로 접수됐다. 

이후 해당 사업은 1단계 기술·정책평가를 거쳐 현재는 2단계인 금융심사가 진행 중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11월 기술·정책평가를 통과했으며, 금융심사와 우선협상자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실시협약 체결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날(7일) 삼성SDS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과 병행해 자체 데이터센터의 AI 연산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GPU 영역에서는 엔비디아의 가장 최신 칩인 B300을 이미 도입했다”며 “관련 준비를 거쳐 오는 2월에는 해당 칩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B300 GPU는 삼성SDS의 동탄·상암·수원 등 주요 데이터센터에 분산 배치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특정 센터에 집중하기보다는 여러 거점에 분산해 도입함으로써 안정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SDS는 B300 도입 초기에는 물량과 수요를 신중하게 관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대표는 “B300은 우선 수백 장 규모로 도입하는 것으로 시작했다”며 “2월부터 제품 출시가 가능하지만, 실제 기업 고객 도입까지는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수요 예측에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300은 삼성SDS의 동탄·상암·수원 등 주요 데이터센터에 분산 배치될 예정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이전 단계에서 기업 고객 대상 AI 연산 서비스에 우선 활용될 계획이다.

삼성SDS가 엔비디아의 최신 GPU B300 수백 장가량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사진=문슬예 기자]
삼성SDS가 엔비디아의 최신 GPU B300 수백 장가량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사진=문슬예 기자]

국가 AI컴퓨팅센터 컨소시엄 내 역할 분담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가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인 만큼, 양사의 역할 구분과 상호 보완 관계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가 SPC 설립 이후 함께 지분 투자를 통해 참여하고, SPC가 실제 사업 주체가 되는 구조”라며 “초기에는 양사가 투자자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사업 역할과 협력 방식은 SPC와의 협상과 논의를 통해 정해질 것”이라며 “향후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CPU, 데이터센터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보완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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