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오른 지금, ‘산란일자’ 확인 필수…10자리 몰라도 농장 정보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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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오른 지금, ‘산란일자’ 확인 필수…10자리 몰라도 농장 정보 확인 가능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6.01.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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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급등 속, 소비자 ‘산란일자·농장 정보 확인’ 필수
10자리 이력번호 몰라도 5자리 농장번호만으로 조회 가능해져
조회 실패 시 오류 사유 안내…신뢰도·편의성 개선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계란값 급등으로 산란일자와 농장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계란 농장 정보 확인법이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의 불편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최근 계란농장 정보 확인법이 개선됐다. [사진=픽사베이]
최근 계란농장 정보 확인법이 개선됐다. [사진=픽사베이]

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에 따르면 최근 계란 이력번호 조회 서비스가 개선됐다.

10자리 전체를 정확히 입력하지 않아도, 농장을 식별하는 5자리 고유번호만 일치하면 해당 농장의 이름과 소재지 등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 이어 선별포장업체 신고가 늦어 조회가 막히는 경우에도, 생산 농장 정보는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됐다.

한편 계란 껍데기에 표시되는 이력번호는 산란일자(4자리)와 농장 고유번호(5자리), 사육환경번호(1자리) 등 총 10자리로 구성된다. 그간엔 이력번호의 한 글자라도 틀리면 조회가 불가능했고, 단순 ‘조회 불가’ 안내만 뜨면서 소비자 불편이 많았다.

축평원은 이번 개선을 통해 오류 원인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소비자가 문제를 바로 파악하고 재조회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이번 개선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계란을 비롯한 축산물 이력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계란 가격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란 한 판(30알)이 7000원을 넘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신선란 224만 개를 긴급 수입하는 등 가격 안정화에 총력 대응 중이다.

이 가운데 소비자들은 값비싼 계란을 구매할 때, 생산지를 확인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실제 한 소비자 A씨는 <녹색경제신문>에 “마트에서 계란을 집기 전, 산란일자와 농장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이제는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개선으로 소비자들은 계란이 어디서 생산됐는지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계란 가격이 높아진 만큼 소비자들이 산란일자와 농장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축평원의 이번 서비스 개선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생산 농장과 유통 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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