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개 부문 신설로 조직 전면 개편…생산적금융 전환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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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개 부문 신설로 조직 전면 개편…생산적금융 전환 속도 높인다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5.12.24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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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주에 투자/생산적금융·신사업/미래가치·지속성장 3개 부문 신설, 소비자보호그룹장 부행장 격상
- 84조원 생산적금융·16조원 포용금융 전략 수립…은행은 포용금융상품부·소비자보호전략부 신설
- 지주 부사장 5명·은행 부행장 6명 승진…여성 본부장 이상 임원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10명
강정한 하나은행 HR지원그룹 부행장(왼쪽)과 정영균 하나금융지주 투자금융본부 부사장. [사진=하나금융그룹]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 전환과 소비자보호 강화를 목표로 2026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주에 투자/생산적금융부문·신사업/미래가치부문·지속성장부문을 새로 설치하고, 소비자보호그룹장 직급을 상무에서 부행장으로 높였다.

하나금융은 23일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생산적 금융 전환, 소비자보호 혁신, 디지털금융 주도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주는 3개 부문을 신설해 기능별로 조직을 재편했다.

투자/생산적금융부문에는 기존 시너지부문 산하 CIB(기업투자금융)본부를 투자금융본부와 기업금융본부로 나눠 배치했다. 강성묵 부회장이 이 부문을 이끌며, 부문 직속 생산적금융지원팀이 84조원 생산적 금융과 16조원 포용금융 전략을 수립한다.

신사업/미래가치부문에는 신사업·디지털본부·소비자보호본부·ESG(환경·사회·지배구조)본부를 편성했다. 이은형 부회장이 이 부문을 맡아 금융상품 설계부터 판매·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서 소비자보호를 강화한다. 지속성장부문은 이승열 부회장이 책임지며, 글로벌본부·브랜드본부·지원본부·리테일본부·WM(자산관리)본부·자본시장본부를 관할한다.

하나은행은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실행을 위해 조직을 손질했다. IB그룹 투자금융본부를 생산적투자본부로 바꾸고, 투자금융부에 국민성장펀드 참여와 첨단산업 지원 총괄 기능을 줬다. 리테일상품부와 정책금융부를 합쳐 포용금융상품부를 신설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소비자리스크관리부는 소비자보호전략부로 확대했다.

퇴직연금·외환·트레이딩 등 핵심사업 조직도 강화했다. 연금사업단을 퇴직연금그룹으로 키우고 퇴직연금사업본부·퇴직연금관리부를 신설했다. 외환사업본부는 외환사업단으로 독립시켰고, 자금시장그룹에 S&T(Sales&Trading)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디지털혁신그룹은 AI디지털혁신그룹으로 이름을 바꿨다.

임원인사에서는 지주가 부사장 5명을 새로 임명했다. 정영균 투자금융본부장, 김진우 WM본부장, 서유석 기업금융본부장, 김영준 글로벌본부장, 박영미 소비자보호본부장이다. 은행은 부행장 6명을 승진시켰다. 강정한 HR지원그룹장, 계용근 ICT그룹장, 김영준 글로벌그룹장, 박영미 소비자보호그룹장, 이병식 IB그룹장, 이영준 여신그룹장이다. 박영미 부행장은 지주 소비자보호본부장과 은행 소비자보호그룹장을 겸직해 소비자보호 업무를 통합 관리한다. 여성 본부장 이상 임원은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10명이 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 전환, 소비자보호 혁신, 디지털금융 주도 등 2026년 그룹 핵심추진 과제를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실행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밝혔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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