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해 저탄소, 고효율 장비로 전환, 폐기물 재활용 체계도 마련
품질규정 철저히 준수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윤리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녹색경제신문 = 조창우 기자]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뇌전증 혁신 신약 '엑스코프리'로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한 SK바이오팜이 지난 9월 MSCI 주관 ESG 평가서 'AAA' 등급을 받으며 다시 주목을 받았다. 그 중심에는 SK바이오팜 ESG팀이 있었다.
지난 2020년에 승인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 매출액이 지난 2분기 1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9월, 1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부분발작(partial-onset seizure) 타깃 혁신 신약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9월, SK바이오팜이 “’모건 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이하 MSCI)’이 주관하는 2025년 ESG평가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두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2년연속 선정이며, ESG 부분 글로벌 TOP4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ESG 글로벌 TOP4에 안착할 수 있는 배경에는 SK바이오팜 ESG팀이 있었다.
올해 6개 기업만이 ‘AAA’등급을 받은 만큼 까다로운 MSCI ESG평가… 원종석 SK 바이오팜 ESG/HR 책임, ‘꾸준한 지속가능 경영의 내실을 다져온 결과’
원종석 SK바이오팜 ESG/HR 운영팀 책임은 <녹색경제신문>에 “당사가 ESG부분 글로벌 경쟁력을확보한 데는 변화하는 환경 속, 꾸준히 지속가능경영의 내실을 다져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원종석 책임은 “다양한 위험과 기회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30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 관리하고 있다”며,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및 경제적 가치를 균형있게 추구해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두 철저히 관리해 모든 부문 A등급 획득…
환경 분야에서 원종석 SK바이오팜 ESG팀 책임은 “대기 유해물질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저탄소, 고효율 장비로 전환하고,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폐기물 재활용 체계를 수립,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품질 준수를 철저히 해, 규제당국 지적 사항을 ‘0’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직 내 인재 파이프라인 전략을 수립하고, 직무별 역량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적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책임은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은 “건전하고 독립적이며,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힘쓰고,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구성했다”며, “윤리,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고도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구성원이 이용가능한 소통창구 통해 익명 제보 가능… 신고자 신분에 철저한 비밀보장
윤리경영 측면에서 내부고발자 보호에 눈길이 가는데, 내부고발자를 어떻게 보호한다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원종석 SK바이오팜 ESG팀 책임은 “전 직원이 상시 이용가능한 고충처리 채널과 ‘e-HR’포털을 통해 익명제보를 할 수 있게 한다”며, “신고자의 신분과 비밀을 철저하게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복 및 불이익 규정을 마련하고 전 과정에 적용해 내부고발이 안전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원 책임은 “접수된 사안은 유형별 신속조사 후, 윤리경영 조직이 필요 시, 조사해 상벌, 인사위원회에서 적절한 조치가 진행되게끔 한다”고 말했다.
‘환경 책임 강화’, 2030 지속가능경영 전략서 핵심 영역… 환경분야에 다양한 노력 중
원종석 SK바이오팜 ESG팀 책임은 “환경분야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폐기물 관리, 폐수 처리, 대기오염물질 저감의 4대 분야에 대한 감축목표를 설정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책임은 “실험실 지정폐기물과 의료폐기물은 법령에 따라 배출하고, 2040년까지 ‘온실가스 넷제로 로드맵’ 달성을 위해 PPA계약을 체결하는 등 환경보호에 대해 철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책임을 경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창우 기자 re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