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7일 금융투자협회에서 CEO 간담회 개최
부동산 자산운용 '1위' 이지스운용 문제 다룰지 귀추 주목
부동산 자산운용 '1위' 이지스운용 문제 다룰지 귀추 주목
[녹색경제신문 = 김지문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17일 간담회를 갖고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20여개의 주요 자산운용사 CEO 등을 만난다.
이번 간담회에서 최근 매각 실사 과정에서 혼란상을 겪고 있는 국내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과 관련한 내용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일상적인 오찬 만남’이라는데...이지스자산운용 위기 논할까
이번 간담회가 '일상적인 오찬 만남'이라고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최근 매각 실사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처리방안에 대해 논의되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매각에 참여한 한화생명·흥국생명 등에 국민연금의 펀드 정보가 담긴 보고서를 허락없이 제공하면서, 국민연금은 이지스자산운용에 위탁한 투자금의 전량 회수 논의를 시작했다. 이 사건으로 이지스자산운용의 매각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현재 국민연금이 이지스자산운용에 출자한 금액은 2조원 가량이다.
'프로그레시브 딜(경매 호가식 입찰)‘을 둘러싼 흥국생명과 이지스자산운용 최대주주진 간의 소송도 신속한 매각의 걸림돌이다. 매각자 측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국계 사모펀드(PEF) 힐하우스에게 입찰 가격을 유출해 공정한 입찰을 방해했다는 주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들은 “이번 만남은 통상적인 자산운용사 간담회”이며 “특정 자산운용사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아닐지는 언급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김지문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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