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기회의 땅' 인도 신흥시장 공략...원종규 사장 "글로벌 탑티어 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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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기회의 땅' 인도 신흥시장 공략...원종규 사장 "글로벌 탑티어 도약 박차"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11.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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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보험시장, 성장잠재력 높은 세계 10위 규모의 신흥국 진출
- 올해 상향된 신용등급 연이어 획득...글로벌시장 확대 '탄력'
- 원종규 사장, 적극적 해외진출 진두지휘...글로벌 탑티어 도약 박차
[사진=코리안리]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코리안리재보험이 인도 현지에 첫 지점을 설립하며 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에 직접 진출해 해외 네트워크을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7일 코리안리는 인도 국제금융서비스센터당국(IFSCA)으로부터 IIO(IFSC Insurance Office)로서의 재보험 지점 영업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내년 4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인도는 연평균 6~7%의 높은 GDP 성장률을 유지하며 차세대 글로벌 경제 강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코리안리 인도 지점이 위치한 구자라트 주 '기프트 시티'의 경우 인도 정부가 해외 금융거래 경제특구로 지정해 규제 완화, 세금 혜택 등으로 글로벌 투자자 유치에 힘써온 지역이다.

아울러 인도 보험 시장은 세계 10위 규모로, 타 금융권의 성장세와 함께 보험 역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신흥국 중 하나로 꼽힌다. 코리안리는 효과적인 인도 내 영업을 위해 현지 지점 설립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인도 지점 설립을 통해 신흥시장의 발전에 적시에 발맞춰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 사장은 그간 코리안리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진두지휘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보험 시장이 포화국면에 이른 만큼 해외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는데 힘을 쏟은 것이다.

금융감독원의 보험회사 해외점포 현황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8개 국가에 해외 현지법인 및 지점을 운영 중이다.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올 상반기 4개 해외법인(홍콩, 영국, 스위스, 미국)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전년(6억원) 대비 14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 59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코리안리는 최근 공신력 있는 신용평가사로부터 연이어 우수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재보험 시장에서 신뢰도 제고에 따른 영업 경쟁력이 보다 더 강화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코리안리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이하 S&P)의 기존 'A'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A+(Stable)' 등급을 획득했다. 아울러 코리안리 스위스 법인의 전망도 'A+, Stable'로 동반 상향됐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무디스(Moody’s Ratings)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 'A1' 등급을 신규로 부여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층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 거래 규모가 큰 재보험사의 사업 특성상 우수한 신용등급은 해외영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신용 등급 상향에 따라 대외 신뢰도 제고를 입증한 만큼 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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