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학의 해상풍력 의혹 꼬꼬무 “중국산 풍력이냐?”
상태바
김강학의 해상풍력 의혹 꼬꼬무 “중국산 풍력이냐?”
  • 한순구 기자
  • 승인 2025.10.30 09:1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운산업개발·낙월블루하트·군산CC, 그리고 김강학 회장 이름까지 얽힌 의혹의 고리
대회 개최 조인식에 참석한 KPGA 구자철 회장, 바디프랜드 지성규 총괄부회장, 군산레저산업 김강학 대표이사 (좌로부터)
대회 개최 조인식에 참석한 KPGA 구자철 회장, 바디프랜드 지성규 총괄부회장, 군산레저산업 김강학 대표이사 (좌로부터)

 

[녹색경제신문 = 한순구 기자]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시대적 과제를 앞세운 대형 사업이지만, 사업 주체인 명운산업개발과 자회사 낙월블루하트, 관련 자산인 군산CC(골프장) 그리고 이들을 이끄는 김강학 회장의 이름이 함께 거론되면서 여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 김강학 회장: 이력과 현황

김강학 회장은 2002년 전북 군산의 폐염전 부지를 경매로 획득해 골프장(군산CC)을 건설한 뒤,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진출했다.  그는 2010년대 들어 해상풍력에 집중하며, 명운산업개발 회장으로서 2019년께부터 전남 영광군 낙월면 일대의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업 전개에 대해 자본금 조작·내부거래 의혹·투명성 부족 등의 지적이 함께 제기되면서 김 회장의 리더십과 책임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낙월해상풍력 조감도 (사진 낙월블루하트 홈페이지)
낙월해상풍력 조감도 (사진 낙월블루하트 홈페이지)

 

■ 낙월블루하트 자본금 및 특수관계자 거래 의혹

모회사 명운산업개발이 자회사 낙월블루하트에 대해 약 2,010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가장납입했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특히 낙월블루하트는 설립 초기 자본금이 1 억원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설립 8개월 만에 자본금을 2,010억원까지 확대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 과정에서 모회사와 자회사 간의 차입·유상증자 방식이 뒤섞였으며, 실질 매출이나 사업 실적이 없는 상태에서 대규모 유상증자가 이뤄졌다는 점이 “투자 실체가 불투명하다”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더욱이 검찰이 김 회장을 해당 의혹으로 소환조사했다는 보도가 있다. 
이처럼 자본금 조성 방식과 자금 흐름에 대한 감시 및 설명 책임에 큰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 군산CC와의 연계…자산 활용 및 내부거래 의문

김 회장이 초기부터 보유한 군산CC가 이 해상풍력사업의 전개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군산CC를 포함한 골프장·부지 매입 경험을 기반으로 풍력 개발에 진입했다는 김 회장의 발언이 존재하나, 골프장 부지나 레저 시설이 대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담보·자산운용 수단으로 전환되는 구조에 대해 지역사회와 업계에서는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와 있다. 
즉, 군산CC 등 레저·부동산 자산이 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금융조달 또는 담보 마련의 수단이었을 가능성이 거론되며, 해당 골프장과 관련된 지분 매각 추진 및 유찰 이력도 존재한다는 보도까지 있다.
이처럼 군산CC가 사업 주체의 ‘배경 자산’으로 작용하면서, 사업 구조 전반에 걸쳐 이해충돌·내부거래 가능성이 함께 떠오르고 있다.


■ 해상풍력사업 추진과 그에 따르는 리스크

김 회장이 이끄는 명운산업개발·낙월블루하트는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송이도 인근 해역에서 대형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 사업은 중국 부품 사용·중국 국적 선박의 설치 작업 등 외국 자본‧외국 장비 의존과 국가 안보 리스크 문제까지 제기된 상태다. 
또한, 사업 인허가 단계에서 경험이 부족했던 사업자가 주도한 만큼, 토지 매입·임대차 계약·자금 흐름·주민협의 등의 절차에서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책임론이 무겁다

김 회장은 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며 스스로 ‘국내 민간 개발사 대표주자’임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지금 제기되는 문제들은 단순히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수준을 넘어, 자본금 조성의 투명성, 자회사와 모회사 간 거래의 적정성, 관련 자산(골프장 등) 활용의 공정성, 그리고 외국 자본과 장비에 대한 의존성 등 구조적 리스크의 방증이다.
따라서 김 회장과 사업 주체들은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비판을 받아야 한다

 

*자회사 및 모회사 간 거래 내역(차입금·증자 등)의 완전한 공개

*군산CC 등 자산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됐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투명한 평가

*외국 자본·설비 의존 구조가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안보·산업적 검증

*지역주민, 어업인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 및 정보공개 절차 강화


국가적으로 기대가 큰 재생에너지 사업이 한 기업 및 개인의 영리구조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 김 회장은 이제 더 이상 사업가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책임 경영자로서의 역할과 구조적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야 할 시점이다.

한순구 기자  po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박바로 2025-10-30 11:53:08
해상풍력이라는 거대한 사기극을 멈춰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