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산업, '건전성→수익성→성장성' 순(順) 악화 전망...보험硏 "내년 성장률, 올해 대비 5.2% 하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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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산업, '건전성→수익성→성장성' 순(順) 악화 전망...보험硏 "내년 성장률, 올해 대비 5.2% 하락할 것"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10.23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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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보험산업, 건전성 악화 이후 수익성 저하 우려...내년 성장률, 올해 대비 5.1%p 하락 전망
- 보험계약마진(CSM) 증가율 둔화 예상...킥스비율도 소폭 하락 전망
- 적극적 부채관리, 자산운용 고도화, 비용 효율화 제시...신정부정책 기반해 성장전략 수립 필요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사진=보험연구원]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내년 보험산업은 수익성 저하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보험사들의 건전성이 크게 악화된 이후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본격적인 수익성 저하가 예상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성장성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경영 효율화를 위한 적극적 부채관리, 자산운용 고도화 및 사업비 지출의 합리화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23일 보험연구원은 내년 보험산업 전체 보험료 규모는 약 265조원으로, 2.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7.4% 예상 대비 5.1%p 하락한 수치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의 성장세가 이어지겠지만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의 감소로 전체적으로 1.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손해보험 원수보험료 역시 장기손해보험의 성장세 둔화와 자동차보험의 저성장 지속으로 인해 3.5% 수준의 성장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보험연구원은 올해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보험계약마진(CSM)도 내년에는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명보험의 CSM 규모는 올해 64조7천억원, 내년에는 64조3천억원으로, 증가율은 각각 3.7%, -0.6%로 추정되고 있으며, 손해보험의 CSM 규모는 올해 70조3천억원, 내년 71조8천억원으로, 증가율은 각각 7.0%, 2.1%로 전망됐다. 다만 계리적 가정 변화에 따른 CSM 변화 폭이 상당해 계리적 가정 관리가 주요 경영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킥스(K-ICS) 비율의 경우 올해에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내년에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리 하락, 해지율 및 손해율 상승 등이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보험회사별 위험관리 수준에 따라 킥스 비율의 변동 폭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른 보험산업의 대응 과제로는 ① 적극적 부채관리 ② 자산운용 고도화 ③ 비용 효율화가 제시되고 있다.

적극적 부채관리를 위해서는 신계약은 상품 개발 및 판매 단계부터 보험회사의 자본부담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보유계약은 보험회사 간 계약이전 활용을 제안했다.

자산운용 고도화는 파생상품 활용 및 역외재보험사를 통해 자본관리와 투자수익률 제공을 동시에 제고할 필요가 있으며, 보험회사는 사업비 지출의 합리화를 통해 사업비 지출경쟁이 장래 이익 훼손과 부당 승환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장규율을 더욱 강홯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신정부의 국정 과제와 연계해서도 인공지능, 지속가능성, 고령사회, 생산적 금융 등에 보험산업이 즉시 대응해야 하는 정책 과제로 제시됐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주요 보험사들의 보험손익은 지난해와 대비해 뚜렷하게 감소하는 등 전반적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으며 하반기 전망도 그리 밝지 않은 모습"이라며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건전성 부담이 커진 가운데 올해와 내년 수익성 저하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미래 성장기반 마련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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