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하반기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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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하반기 반등 기대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5.09.18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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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및 임원 보수 감축하면서 비용 효율화... 2분기 연속 흑자
재도약 열쇠 쥔 '아이온2'... 이용자 친화적인 BM 구성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진=엔씨소프트]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엔씨소프트의 비용 효율화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해당 회사가 11월에 출시되는 ‘아이온2’의 흥행을 통해 호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작년 109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에 내놓은 신작들이 부진했던 가운데, 희망 퇴직으로 인한 영업비용 상승이 주요 원인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엔씨는 허리띠를 졸라 매면서 비용 효율화에 집중했다. 지난 6월 30일 기준 엔씨의 직원수는 3086명이었다. 전년 동기 해당 회사의 직원수는 총 4762명이었다. 1년 사이 약 1600명의 인원을 감축했다. 

임원 급여도 감소세를 그리고 있다. 엔씨의 반기 보고서에 의하면 김택진 공동대표는 이번 상반기에 급여 12억8000만원, 상여금 7억원, 기타근로소득 300만원을 지급받았다. 보수 총액은 19억8200만원이다. 

이로써 상반기 기준 김 공동대표의 보수 수령액이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작년 같은 기간 동안 김 공동대표는 22억9000만원을 수령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맞물리면서, 엔씨는 이번 상반기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엔씨는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글로벌 입지 강화를 통해 매출 저변을 넓히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18일부터 스팀(Steam)에서 서비스 중인 ‘TL’의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다. 

한국,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권역(이하 1권역) 서비스 이용자들도 아마존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TL 글로벌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TL’ 글로벌 버전은 한국어 텍스트와 보이스, 중국어(번체) 텍스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퍼플(PURPLE)’을 통한 TL의 1권역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최문영 퍼스트스파크 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환경에서 전세계 이용자와 함께 TL을 즐기고 싶다는 많은 1권역 이용자들의 요청을 반영했다”며 “기존 1권역과 글로벌 서비스 모두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온2’, 사전예약 시작. [이미지=엔씨소프트]
‘아이온2’, 사전예약 시작. [이미지=엔씨소프트]

하반기 반등의 열쇠는 ’아이온2’가 쥐고 있다. 엔씨는 해당 게임에 ‘아이온’ 원작에서 미처 구현하지 못한 요소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담아낼 예정이다. 

수동 전투를 구현하고, 이용자 친화적인 BM을 구성해 다양한 유저층을 끌어 모으는 것이 목표다. 게임 편의성을 높여주는 ‘멤버십’과 ‘패스 상품’, 캐릭터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외형 상품인 ‘의상’, ‘무기 외형’, ‘펫’, ‘날개’ 등이 아이온2의 주요 상품이다. 또한 인게임 재화를 유료 재화로 교환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엔씨는 다가오는 11월에 개최되는 게임 행사인 지스타 2025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 자리를 통해 ‘아이온2’ 홍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온2’는 11월 19일에 우리나라와 대만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는 10대-20대 유저를 포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며 “디테일한 게임성과 균형잡힌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아이온2’가 성공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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