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대 수요와 8조원 규모 경제적 효과 예상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17일 국회에서 김병주‧유용원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방산수출 활성화와 핵심장비 부품 국산화 제고 방안 세미나’에서 방위사업청이 향후 5.5조원을 투입해 한국형 첨단 항공엔진을 2040년까지 개발완료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날 심현석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 첨단항공엔진 파트리더는 ‘방산수출 활성화와 미래 공군력 건설을 위한 첨단 항공엔진 개발 계획’이란 주제로 한국형 전투기와 한국형 첨단 항공엔진 개발에 대해 정부의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한국형 전투기는 1999년 최초 계획부터 2016년 체계개발 공식 착수까지 17년이 소요됐는데, 다수의 타당성 검증을 거쳤으며, 국책사업화를 통해 사업 추진의 동력을 마련했다. 이처럼 한국형 엔진 개발 역시 장기적이고 한결같은 국가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형 전투기인 KF-21에는 GE의 F-414 엔진이 탑재되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생산한다.
이어 “현재 방산 선진국에서는 유무인 복합체계‧향상된 스텔스기능‧늘어난 작전반경이 특징인 6세대 전투기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우리도 그 길로 가야 하지만, 여러 외부 통제로 기술 이전의 어려움 존재하기 때문에 결국 우리 기술로 개발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독자 기술 개발을 위해 방위사업청은 우선, 9300억원을 투입해 2020년대 중후반까지 다양한 형태의 추력 엔진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전투기와 무인전투기에 적용할 첨단 항공엔진의 경우, 14년 개발기간에 총 사업비 5.5조원을 투입해 2027년 착수‧2040년 비행시험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산학연과 함께 별도 세부사업을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 이후 약 1천여대 정도 수요와 유관산업까지 포함하여 약 8조원의 경제적 효과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그간 소재를 개발 후, 엔진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전투기 개발을 마쳐 탑재하는 최선의 방식을 따르지 못하고, 뒤죽박죽 개발돼 시너지가 없었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심 파트리더는 “정부에서 안전성과 신뢰성 축적을 위한 감항인증제도 구축 및 민간 업체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예측가능한 제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