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산은 회장 취임..."생산적 금융 전환, 산업구조 재편 지원 집중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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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산은 회장 취임..."생산적 금융 전환, 산업구조 재편 지원 집중에 집중"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5.09.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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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15일 여의도 본점에서 박상진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열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실물경제를 뒷받침하고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수단으로 금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산업은행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산업은행의 역량을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통한 생산적 금융 전환,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지방산업 체질 개선, 전통산업 생산성 제고 및 산업구조 재편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원들에게는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하며, 청렴성과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K-pop이 대한민국 음악의 위상을, K-Food가 음식의 가치를 높였듯, 한국산업은행도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K-Development Bank’로 도약하자”는 뜻을 전했다.

박 회장은 별도로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본점 이전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언급하며 “직원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앞으로는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30년간 한국산업은행과 함께해 온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직원과 힘을 모아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상진 한국산업은행장은 1954년 산은 설립 이후 첫 내부 출신 은행장이다. 박 행장은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으로, 1990년 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산업은행 법무실 준법감시팀장 및 송무팀장을 지냈고, 이후에는 법무실장 및 준법감시인을 역임했다. 퇴임 이후에는 서부광역철도 부사장을 지냈다. 

금융위원회는 "박상진 내정자는 산업은행에서 약 30년간 재직하며 기아그룹·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TF팀,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 주요 보직을 거친 기업구조조정과 금융법에 정통한 정책금융전문가"라면서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등 진짜 성장을 위한 금융정책에 맞춰 산업은행의 당면과제인 첨단전략산업 지원 등 정책금융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 평가했다"라고 제청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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