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전자 업체 올 상반기 연봉 10억 클럽에 30여명 이름 올려…CEO 연봉 1위 SK하이닉스에서 나와, 얼마 받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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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전자 업체 올 상반기 연봉 10억 클럽에 30여명 이름 올려…CEO 연봉 1위 SK하이닉스에서 나와, 얼마 받았길래?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5.08.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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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전자 업체 50곳 2025년 상반기 주요 임직원 보수 조사
-삼성전자에서 연봉 10억 클럽 7명 최다…삼성전자 故 한종희 부회장 퇴직금 포함 134억
[자료=전자 업체 상반기 보수 상위 대표이사,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상반기 보수 상위 대표이사,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전자 업체 50곳 중 올 상반기 보수액(정기급여+상여금+퇴직금 등 포함)이 10억 원 넘은 전현직 임직원은 30여 명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삼성전자에서만 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 타이틀을 단 현직 CEO 중에서는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이 30억 원대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LG전자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이 15억 원대로 넘버2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 전현직 임직원 중에서는 故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퇴직금 포함 134억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조사된 주요 전자 업체 중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CEO 중에서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급여가 34억 68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곽 대표이사의 올 상반기 연봉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월급 형태 등으로 받은 정기 급여는 7억 7000만 원이었고, 상여금으로 받은 보수는 26억 950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상반기 때 받은 급여액이 12억 780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1년 새 상반기 보수가 171%나 불어났다. 금액으로 치면 21억 9000만 원이나 급여 통장이 두둑해졌다.

곽노정 대표이사 다음으로는 LG전자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이 올 상반기에 15억 7400만 원으로 넘버2를 차지했다. 조주완 사장은 정기 급여는 7억 9400만 원, 상여금은 7억 8000만 원으로 급여과 상여금이 비슷했다. 조주완 사장의 경우 작년 상반기 때는 22억 1200만 원을 받았었는데, 1년 새 28.8% 정도 상반기 보수가 줄어들었다. 금액으로 치면 6억 원 넘는 급여액이 작년 상반기 때보다 감소한 것이다.

이어 올 상반기 급여액이 10억 원 넘는 대표이사는 3명 더 있었다. 여기에는 ▲서울반도체 이정훈 회장(13억 4200만 원) ▲에이디테크놀로지 김준석 회장(12억 5700만 원)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11억 9000만 원) 순으로 파악됐다. 이 중 이정훈 회장의 보수는 정기급여 금액만 12억 4200만 원인데 반해 상여금은 1억 원으로 그쳤다. 이 회장은 작년 상반기에도 동일한 금액의 보수를 지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석 회장은 에이디테놀로지에서 올 1분기에 정기 급여 형태로만 12억 5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12억 5600만 원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영현 부회장은 삼성전에서 올 상반기에만 정기 급여로만 8억 970만 원을 받고, 상여금은 억 5600만 원 정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이사를 제외하고 올 상반기에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전현직 임직원은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종희 전 부회장은 퇴직금으로 85억 5800만 원, 상여금으로 43억 5300만 원 등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억 원대 연봉 클럽에는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는 ▲한화시스템 이태길 전(前) 임원(43억 3700만 원) ▲삼성전자 포르치니 마우로 사장(34억 7300만 원) ▲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30억 원)이 포함됐다.

20억 원대 보수를 수령한 전현직 임직원은 8명 나왔다. 이들 연봉군에는 ▲삼성전자 정재욱 부사장(29억 900만 원) ▲삼성전자 장우승 자문역(27억 9300만 원) ▲LG전자 박일평 前 사장(27억 1100만 원) ▲한화시스템 김승연 회장(25억 2000만 원) ▲SK하이닉스 김주선 사장(24억 1800만 원) ▲SK하이닉스 김동섭 경영자문위원(23억 9000만 원) ▲LG이노텍 김흥식 전(前) 부사장(21억 4800만 원) ▲삼성전자 이해창 부사장(20억 9700만 원) 순으로 20억 원 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 대상 포함된 전자 업체 중 상반기 보수가 10억 원대 보수를 받은 임직원은 1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LG전자에서만 4명으로 가장 많았다. LG전자 전현직 임원 중에서는 조주완 대표이사를 제외하고 ▲류재철 사장(18억 6000만 원) ▲임병대 전(前) 전무(17억 8400만 원) ▲이일환 전(前) 전무(15억 6600만 원)가 포함됐다.

LG디스플레이에서는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는 ▲민융기 자문(16억 3800만 원) ▲김종우 자문(15억 6400만 원) ▲오정훈 전(前) 전무(12억 9300만 원)가 해당 회사에서 올 상반기 급여가 10억 원 이상됐다.

SK하이닉스에서는 김종환 담당(18억 7500만 원)과 안현 사장(16억 7400만 원)이 올 상반기 보수가 10억 원을 넘었다. 삼성전자에서는 전영현 대표이사 이외에 노태문 사장도 11억 9500만 원으로 상반기 보수가 10억 클럽에 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올 상반기 보수가 10억 원을 넘긴 전현직 임원 중 오너가에는 서울반도체 이정훈 회장과 에이디테크놀로지 김준석 회장을 제외하고 ▲비에이치 이경환 회장(17억 3900만 원) ▲DB하이텍 김준기 창업회장(17억 원) ▲DB하이텍 김남호 회장(10억 5000만 원)이 속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50개 주요 전자 업체 중 올 상반기에 10억 원 이상 연봉을 가장 많이 지급한 회사는 삼성전자로 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전자 업체 25년 상반기 보수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25년 상반기 보수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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