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간편 이용하는 디지털키 기능 이용할 수 있어
내년 출시 갤럭시S26 기본 모델에도 탑재되지 않을까
그간의 삼성전자 플립 이용자들에게는 ‘UWB 기술 적용’은 신제품 다음 세대 플립 제품에 고대하는 것 중 하나였다. 초광대역(Ultra-wideband, UWB) 기술은 고주파수에서 전파를 통해 작동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 기술이다.
스마트폰에서는 UWB 기술이 차량 디지털키 등과 같이 유용하게 쓰인다. NFC 방식도 가능하지만 스마트폰을 차체에 직접 태그해야 하는 물리적 방식이기 때문에 접촉이 필요없는 UWB 기술보다 편의성이 떨어진다.
지난 7월 공개된 갤럭시Z플립7에는 플립 시리즈 처음으로 이 UWB 기술이 적용됐다. 그동안 플립 이용자들은 빅스비나 다른 어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우회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키’을 이용해왔다. UWB 탑재로 플립7부터는 플립7이용자들도 ‘디지털키’ 이용도 가능해진 셈이다.
디지털 키는 UWB 기술을 이용해 차량과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차문을 열고 잠그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이다. 실물 키를 별도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디지털 키가 탑재된 차량에 연결된 스마트폰으로만 시동을 걸 수 있어서 차량 도난 위험도 적다는 점에서 보안성도 높다는 평가는 받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S시리즈의 플러스 울트라 모델에만 UWB 기능을 제공해왔다. 이번 갤럭시Z플립7 적용으로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26 기본 모델에도 UWB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UWB기술을 이용하는 차량 디지털 키 분야는 고성장세가 전망되는 분야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디지털 키 시장 규모는 지난해 3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2030년까지 86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이노텍과 같은 국내기업들도 차량 디지털키 시장을 정조준 중이다. LG이노텍이 ‘차세대 디지털 키 솔루션’을 공략해 향후 1조 5000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7은 모바일 AP 엑시노스 2500를 탑재했다.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고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는 전용 색상이 ‘민트 색상’ 구매가 가능하다. 출고가는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 148만 5,0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 164만 3,400원이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