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품에 안긴 아워홈...B2B 전략 강화로 실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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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품에 안긴 아워홈...B2B 전략 강화로 실적 급증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5.07.2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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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전략 강화로 외식사업 성과 두드러져
인천공항과 대형 병원서 매출 급증
B2C 사업 정리, 자사몰 중심 브랜드 강화 착수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한화그룹에 인수된 아워홈이 B2B 중심 경영 전략을 강화하며 실적 급증을 이뤄냈다. 아워홈은 상반기 동안 외식사업 매출 22% 증가, 특히 공항 및 병원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 [사진 = 아워홈 제공]
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 [사진 = 아워홈 제공]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의 외식사업 부문은 올해 상반기 22%의 매출 성장을 달성해 눈에 띄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컨세션 사업 부문이 매출이 2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주요 성장은 인천공항을 비롯한 대형 병원, 쇼핑몰 등 B2B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이루어졌다.

아워홈의 이러한 성장은 한화그룹의 적극적인 지원과 B2B 중심의 경영 전략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화그룹은 올해 2월, 아워홈의 지분 58.62%를 약 8700억원에 인수한 뒤, 5월 거래 대금을 모두 지급하며 본격적인 경영권 행사를 시작했다. 이후 아워홈은 조직 재편과 함께 B2B 효율화를 위해 한화그룹의 인사를 이사회에 합류시키며 경영 변화에 속도를 붙였다.

특히 아워홈은 인천공항 내 FB3 구역 운영권을 확보하고, 다양한 컨세션 매장을 열어 사업 확장에 나섰다. 상반기 동안의 실적은 공항을 찾은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K-푸드와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결합한 메뉴를 선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아워홈은 현재 인천공항 제1·2터미널에서 3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향후 K-푸드, 아시안식, 할랄식 등 다양한 메뉴를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그룹이 아워홈을 인수한 후, B2C 사업 부문에서도 일부 정리 작업이 진행됐다. 아워홈은 최근 식자재 주문 플랫폼 '밥트너'와 픽업 서비스 '오투고'의 운영을 종료했다. 이 두 플랫폼은 전 대표였던 구지은 전 아워홈 대표가 주도했던 사업으로, 아워홈은 이들 사업을 정리하고 자사몰 중심의 B2C 브랜드 강화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워홈은 또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올해 2025 시즌을 맞아 한화이글스와 연간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화이글스 홈경기장에서 '온더고' 브랜드 광고와 다양한 시식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아워홈은 앞으로도 한화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B2B와 B2C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략을 펼치며, 미식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아워홈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그룹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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